안녕하세요. 더와일드입니다.

가끔은 인생상담도 하니 뭐 부담 없이 질문 주셔도 됩니다. 하하하..

에또.. 일단 에어펌프의 원리는 교류를 이용하여 전자석의 극성이 바뀌는 것을 이용한, 간단한 구조인데, 내부적으로 고무로 된 공기주머니(풀무같이 생긴)가 있습니다.

고무로 된 주머니를 이용하여 에어펌프를 제작하는 이유는 가장 단가가 낮고 신뢰도가 높기 때문인데, 고무는 오래되면 경화되기 마련입니다.

휘발성의 성분이 빠져나가면 딱딱해져서 갈라지게 되고 이러한 상황까지 오면 에어펌프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하지요.

물론 이는 쉽게 일어나는 경우는 아닙니다.

아주 오래 써야 일어나는 일이며 제 오래된 에어펌프는 10년이 넘은 것도 있으니 보통 몇년 이상은 충분히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내부의 고무로 된 주머니는 별 문제가 없는데, 전자석에 의해 공기주머니를 압축하여 공기를 불어내는 역할을 하는 진동자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설명하기 참 어려운데, 이 진동자의 위치와 진동폭이 문제가 있어 공기주머니를 압축하지 못하여 공기를 불어내지 못하는 것이죠.

특히 쌍기의 경우 두개의 토출구가 있지만 각각 에어의 세기가 틀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진동자의 정밀도가 문제가 되어 발생하는데, 국산제품이나 중국산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협신이나 각종 중국산, 기타 국산 무소음 제품 등이 이런 증상이 보이는 편입니다.

물론 뽑기를 잘하면 상관 없겠지만 제가 구입한 5개의 에어펌프 쌍기, 단기는 다 머저리 같은 것들만 와서리..

그래서 제 쌍기 에어펌프는 모두 단기의 역할만 합니다. ^^)

유럽 혹은 북미의 제품은 경험상 소음이 제법 크나 이런 문제는 덜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소음이 어느 정도냐면 거실의 두두두두 소리가 안방에도 들릴 정도지요.

이러한 소음은 에어펌프를 못쓰는 옷가지로 둘둘 감고 스티로폼 박스나 택배용 박스에만 넣어 밀봉하여도 상당 수 줄일 수 있으니 소음이 더 크고 에어토출량이 안정적인 제품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제가 새로 사용하는 제품은

미국산 밀리언에어라는 제품인데 경운기 지나가는 소리가 날 정도입니다.

하지만 아주 안정적으로 에어가 나옵니다.

물론 최대로 틀어야죠.

전 공짜로 얻었습니다. ^^

PS.

에어펌프든 워터펌프든 24시간 365일 내내 작동시키는 것을 기본 전제로 제작되니 항상 켜놓는 것이 문제가 될리는 없습니다.

그게 문제가 된다면 품질적인 하자겠지요.

브랜드를 바꿔 보시는 수 밖에 없습니다.

---------- Original Message ----------

또 상품과 상관없는 질문을 드리게됐습니다. ㅠ.ㅠ

에어펌스가 계속 고장나는데 이유를 모르겠어서요..

벌써 두개째 고장이 났는데, 혹시 신경써야 할 부분이 있는건지 아시는게 있다면 답변 좀 부탁드릴게요.

계속 켜놔서 그런건지.. 어항 청소할때 빼놓곤 계속 틀어놓고 있거든요.

외부에 놓는 에어펌프고요,, 어항보다 높은곳에 두라고 해서 그렇게도 했는데..

자꾸 이것저것 여쭤봐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매번 잘 설명해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