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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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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이번에도 다 잘 먹습니다^^(사료 순치 경험담 첨부)
제목 역시나 이번에도 다 잘 먹습니다^^(사료 순치 경험담 첨부)
작성자 한경국 (ip:)
  • 작성일 2015-08-01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951
  • 평점 0점

제가 현재 기르고 있는 거북이는

 

엑소테라 유러피언 토터스

히카리 터틀스틱

JBL 칼실

엑소테라 아쿠아틱 터틀

타비아짱

오션 뉴트리션 마린 펠렛

애니몰밥 당근, 사과

동결건조 브라인 쉬림프

기타 칼슘제 영양제

 

이렇게 먹이고 있습니다.

 

과거에 먹여왔던 사료까지 다 합치면 그 수가 훨씬 많아지겠죠.

 

저도 처음에 거북이에게 다양한 사료를 먹이려 했을 때 했던 가장 큰 걱정이 과연 거북이가

이 사료들을 다 먹어줄지 였습니다. 비싼돈 주고 샀는데 안먹고 주인만 바라볼때 그 가슴 아픔은

이루 말할수가 없죠.

 

사장님께서 추천해 주신 사료들이 거북이 발육에도 좋고 균형잡힌 성장에도 좋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마지막 관문인 '사료 남김없이 먹기'는 여전히 우려를 갖게 했었습니다.

 

하지만 과거를 돌이켜보면 처음 사료를 적응시킬때가 힘들었지, 한번 적응하기 시작하면

사료를 바꿔가면서 먹여도 처음보다 새로운 사료에 거북이가 적응하는 속도가 훨씬 빠르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쉽게 말해 다양한 사료를 먹이면 이 중 한 두개를 새로운 사료로 바꿔도 거북이가 새 사료를

먹는 시간이 훨씬 단축된다는 것입니다.

 

 

<사료 순치 경험담>

 

이미 사장님께서 말씀해 주셔서 아시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기존의 사료에 새로운 사료를 소량

섞어서 줍니다. 그래도 귀신같이 찾아내서 안먹더라구요..여기서 중요한 점이 새로운 사료를 안 먹는

경우엔 총 사료 먹이는 양을 확 줄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평소에는 티스푼으로

3스푼 줬으면 새로운 사료를 첨가하면 1스푼만 먹입니다. 이렇게 되면 거북이가 기존 사료는

빠르게 찾아먹고 새 사료는 간만 봅니다. 그런데 먹자니 고민되고 안먹자니 배는 고프고

(사료를 좀 먹여놔서 식욕이 올라온 상태입니다) 고민하는 과정중에 아무리 못해도 2~3일이면

새로운 사료를 먹게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람도 차라리 안먹으면 안먹었지 조금 먹다 말면 더 배가 고프고 아쉽게 느껴지는 원리를 활용한 것입니다.

 

새로운 사료를 안먹는다고 굶기는 방법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굶기고 새로운 사료만 주면 

아예 안 먹더라구요. 완전히 낯선 것에만 적응해야 하는 상황이 거북이에게 익숙치 않은것 같았습니다.

따라서 주긴 주되 총량을 아주 아쉽게 주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위에 써놨듯이 7~8종의 사료를 먹이기 때문에 이중에 1~2개를 바꿔도 거북이가 눈치채지 못하고

먹습니다. 만약에 조금이라도 남기면 바로 총량을 줄여서 배고프게 만듭니다. 그러면 2~3일내에 새로운

사료까지 완전히 먹더라구요^^

 

이번에 메인 사료로 사장님께서 적극적으로 추천해주신 엑소테라 유러피언 토터스를 선택했는데

이 역시 같은 방법으로 순치하여 지금은 없어서 못 먹을 지경입니다. 원재료가 아주 우수한 사료라

큰 기대를 갖고 있었던 사료인데 잘 먹어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다시한번 좋은 사료 추천해주신 사장님께 감사 드리며 미약한 경험담이만 사료 순치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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