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여성분들께 거부감이 덜한 먹이가 번데기인듯 싶습니다.

주문메세지에 밀웜이나 귀뚜라미를 극구 사양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여성분들이거든요.

그래도 가끔 조금씩 보내드린답니다.

자꾸 보면 거부감이 덜할까 싶어서요. 하하하...

그래서 질책성 후기가 종종 올라옵니다. ^^

개인적으로 먹이에 대한 생각은 성분이나 특성이 틀린 것을 다양하게 먹여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국내에 유통되는 건조먹이들은 너무나 종류가 제한적인듯 싶습니다.

가장 대중적인 것이 감마루스고 그나마 조금 더 다양한 원료가 사용된 제품이  레피아이나 JBL 터틀푸드뿐이잖아요?

그래서 보조적으로 먹일만한 다른 종류의 먹이들을 자주 찾아봅니다.

건조밀웜, 건조슈퍼웜, 크릴, 곤쟁이, 건조귀뚜라미, 메뚜기, 실크웜 등등

이러한 여러가지 먹이들이 눈에 보이진 않지만 거북에게 필요한 다양한 성분들을 공급해줄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먹이에 대한 인식이 사료쪽에만 많이 치중되어 있는듯 합니다.

사료는 사실 키우기 편하라고 만들어진 제품일뿐이지요.

야생에서처럼 다양한 먹이를 쉽게 구해서 먹일 수 없으니까요.

지금은 번데기에 도전하셨지만 나중에는 다른 종류의 건조먹이도 샘플 요청하시면 보내드릴터이니 눈 딱감고 한번 도전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무섭지 않아요..

---------- Original Message ----------

제가 감마루스와 다양한 사료 외에는 급여를 못하고 있지만 번데기는 먹일 수 있을 것 같아

일단 작은 통 주문했습니다.

많이 컸다고 해도 아직 아성체여서 그런지 뜯어먹기 조금 힘들어 하는 감이 있으나

한마리를 두동강내어(너무잔인한가요?^^;) 두마리에게 나눠주면 잘 먹습니다.

바삭바삭한 소리가 참 인상깊습니다 ㅎㅎ

일주일에 한두번씩 간식으로 주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