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더와일드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일뿐이니 그저 참고만 바랍니다.

거북이 종마다 탈피의 방법이 약간씩 다릅니다.

일부는 거스러미 벗겨지듯 자잘하게 탈피가 진행되기도 하고 쿠터나 슬라이더처럼 갑판 하나씩 온전한 형태로 벗겨지는 종류도 있습니다.

공통적으로 탈피가 진행되기전 갑판이 부분적으로 떨어지게 되면 그 틈에 공기가 들어가 색깔이 달리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물속에 들어가 있을때나 배갑이 젖어있을때 반짝임을 보이는 편입니다.

또는 사진처럼 희긋한 평태로 여전히 붙어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떨어져 나가야할 갑판이 오래 붙어있는 경우겠죠.

언급하신 부분과 멀쩡해 보이는 부분을 자세히 비교 관찰해 보시면 갑판이 오래된 것인지 아닌지 확인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다만, 언급하신 종류는 제가 키워보질 않아 탈피에 대한 경험이 없어 확신하지 못합니다.

(화질이 너무 안좋아 잘 보이질 않습니다.)

터틀픽스는 주로 피부와 관련된 트러블에 사용하는 제품이고 배갑(등껍질)은 피부가 아닌 사람의 손톱과 비슷합니다.

손상을 입은 손톱이 약을 바른다고 복구가 되진 않는 것처럼 이런 부분에 효과가 있는 제품은 없습니다.

표면에 뭔가를 발라서 괜찮아 보이는 제품은 있지만 그것은 치료가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일뿐입니다.

탈피가 아닌 다른 질환이 의심된다면 전문가를 찾아 조언을 얻으시길 권해드립니다.

여기서 말하는 전문가란 주변의 혹은 온라인에서 찾아볼 수 있는 일반 사육자나 업자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부분 생물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없는, 부분적인 지식이나 경험만을 가진 사람을 전문가라 칭하지 않으니까요.

마지막으로 뭔가 문제가 있을때 원인을 찾을 노력과 공부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효과가 있는 특정한 제품의 사용은 그저 한시적인 효과만을 주는 것 같습니다.

[ Original Message ]

반드시 실명으로 아래 양식에 맞게 작성 바랍니다.

1. 키우는 동물의 구체적 종류 / 크기(갑장)

> 아프리카사이드넥 15cm

2. 질문내용(최대한 상세하게 서술)

> 보유한 사료는 그로비타, 감마루스입니다.

> 처음에는 부딪쳐서 등껍질 색깔이 변한 줄 알았는데 점점 히끗히끗해져요. 다행이 만져보면 무르거나 하지 않고 딱딱해요

혹시 API터틀픽스가 도움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