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더와일드입니다.
먼저 상세한 제품 후기 감사 드립니다.
누군가에게는 이러한 단점들이 제품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기에 장점이든 단점이든 매우 반기는 편입니다.
지렁이는 대다수 수생, 반수생, 심지어는 육상에 더 적응한 잡식성 거북의 식단에 빠지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먹이인데, 살아있는 지렁이는 개인적으로 상당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렸을때는 맨손으로 만지며 놀았던 기억이 있는데도 말입니다. ^^
이 제품은 살아있는 지렁이에 비하면 거부감이 덜한 편이나 말씀하신 것처럼 특유의 냄새가 나는 편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새우처럼 강렬하지 않은 점이랄까요?
또한 건조제품 특유의 딱딱한 점이나 타 건조제품과는 틀리게 침하성의 특징이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이 정도라면 살아있는 지렁이에 비하여 급이와 보관에 있어 장점이 큰 먹이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이런 제품은 주로 핀셋으로 하나 하나 먹이는 편인데, 물살을 따라 날라다니는 지렁이를 보는 것은 마음이 편치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
물에 불어서 나풀거리면 더더욱 견디기 힘들겠지요..
하나 하나 먹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매일 주식으로 먹이지 않기에 큰 불편함은 없으며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역시나 대체먹이가 아닌 원래 야생에서 먹던 먹거리라는 점입니다.
대안이 없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대체해야할 필요가 없는 것이라면 식단에 추가하여 조금이나마 이들에게 자연스러운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페인티드와 쿠터류를 키우신다니 아나카리스와 같은 수초를 키워 식단에 추가하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슬라이더나 쿠터, 페인티드의 먹거리에 빠지지 않는 수초는 역시 아나카리스일테니까요.
후기 감사 드리며 오랫동안 반려동물과 함께 하시길 희망합니다. ^^
---------- Original Message ----------
개인적으로 생각하건데...
이 제품의 가장 큰 단점이 될 가능성이 있는 요소는 바로 냄새입니다.
시각적으로 징그러운 것은 어느정도 극복 했지만요.. 이 제품 뚜껑을 열었을 때의 그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냄새는 질리게 만드네요.
밀웜도 나름 징그럽다는 사람이 있지만 냄새가 역하진 않아 즐겨 주고 있는데요..
저처럼 비위가 약한 분은 줄때마다 좀 코를 막으셔야겠네요.
그리고 먹이반응성은 먹이붙임 정도에 따라 천차만별이겠지만
굳이 표현하자면 각종 사료와 감마류스, 새우, 밀웜, 장구벌레. 이런것들을 동시에 주었을 때 약 2,3 순위 정도 된달까요?
뭐 거북들도 태어나서 처음 보는 먹이라 생소해서 그런것도 있겠네요..
제가 키우는게 쿠터 종류랑 써든페인트인데요.. 다른 맛있는 먹이를 먹고 나서도 배가 고플 때 그제서 툭툭 먹으려 하고 그러네요.
생각외로 좀 잘 안끊어지는 편이고요. 핀셋으로 접어서 끊는것도 잘 안되요.
우선적으로 반응성이 좋지 않은데는 침하성이라는 것도 한몫하는것 같아요.
부상성 먹이에 적응한 거북들이라 물속에 여과기 수류에 이리저리 움직이며 물에 퉁퉁 불어버린 레드웜을 보는건 솔직히 좀 그래요..ㅠㅠ
나중에 보면 결국 먹고 없어지긴 하는데 금새 먹어버리는건 아니네요.
냄새만 아니면 제가 똑똑 핀셋으로 잘라 먹이겠는데 잘 안끊어지고 거북이가 더 커서 턱힘도 세지면 그때 주려고 봉인해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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