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하나 개봉해서 먹이고 있습니다.
어마어마할 정도의 향긋함이 일품인 제품인데 언급하신 것처럼 초식성향의 반수생 거북에게 기호성이 높지는 않더군요.
전 주로 금식 이후에 먹이곤 하는데, 평소에는 남기지만 금식 후에는 생각보다 잘 먹습니다.
아무래도 시장이 반찬이라고 하던가요? ^^
입자가 크다보니 성체급에게 더 적당한 편이며 섬유소나 식물성 성분, 저단백질, 부상성의 특성 등등
여러모로 만족스럽습니다.
단순히 부피만으로 본다면 이 제품보다 더 저렴해 보이는 것들이 많습니다만 중량으로 본다면 가장 용량이 큰 제품입니다.
떡과 카스테라를 동일한 부피만으로 판단하는 것은 무리가 있으니까요..
티렉스 육지거북용 사료도 실은 먹이반응은 비슷합니다. ^^
그래서 역시나 적당한 수준의 금식기마다 먹이는 것이 권장됩니다.
그냥 주면 몇입 깨물다가 영 관심을 보이질 않네요...
평소 먹이는 제품들이 너무 기호성이 높아서 그런가 봅니다.
---------- Original Message ----------
전에 사다가 지금도 먹이고 있어요
일단 알맹이가 커서 작은 거북들에겐 주지 않았고요.
좀 큰 거북에게만 주고 있어요. 큰 거북이 키우는 어항에다가 떨어뜨려주면 배가 고프면 먹고 배가 불러도 먹을 정도의 음식은 아닌가봐요
유독 제일 큰 쿠터 한마리가 밥먹듯이 잘 먹었는데 요즘은 질린걸까요? 잘 안먹네요.
정말 향긋한 과일향 강하고요.
잼이나 사탕같은 과일향이고요. 너무 좋아서 가끔 뚜껑을 열어놓기도 합니다.
필통에도 몇알 넣어놓고 가끔씩 맡기도 해요.
이상하게 향이 금새 날아가는게 아니라 꽤 오래 가네요.
거북먹이 후기 쓰면서 엉뚱하지만 향이 좋은걸 어쩌겠어요
혹시 이 강한 과일향기 떄문에 거북이가 잘 안먹을까 싶어 향을 날려버리고자 뚜껑을 열어놓다가 이러다 상할까봐 한줌 꺼내서 밖에 며칠 놔뒀는데도 향이 계속 나서 별 효과를 못봤고요.
정말 랩칼이 사료를 잘만들긴 하는구나 했어요.
박스터틀사료를 마파람에 게눈감추듯 먹는 우리 쿠터인데도 육지거북이 사료는 만만치 않았어요..
한때 잘먹다가도 또 잘 안먹는거 보면 얘네들도 질리는 음식이 있는것 같아요.
그래도 아예 안먹는건 아니니까 느긋하게 먹이붙여 보려고요.
하지만 가격대비 정말 크고 양도 많아요. 알도 크고요. 거북이가 크다면 한개 사다가 두고두고 주시는것도 참 좋을것 같아요.
저는 저번에 더와일드님께서 주신 티렉스꺼 육지거북사료는 잘 먹어서 그걸 새로 주문했답니다.
사실 그 제품을 사려다가 품절되는 바람에 이걸 산거였죠.
티렉스꺼 육지거북사료는 잘 먹던데 이번엔 어떨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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