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우리나라 대부분의 브리더가 그러하듯 저 역시 골드헤드 준성어에게 싱킹을 주식으로 먹였습니다.

(물론 싱킹 외에 세라비트, 히카리 크랩 큐진, 냉짱, 스펙트럼 피니키 피쉬, 과립형 알테미아, JBL 갈라, 테트라 아로와나 등 다양하게 먹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도 주식은 싱킹과 세라비트였는데요.

한 2~3달 정도 싱킹을 안 먹인 적이 있었는데 환경 탓일 수도 있겠지만 개체들 배가 쏙~ 들어가더군요.

게다가 새로 영입한 A+급 개체 역시 멀리 타향까지 오느라 고생해서 그런지 배가 쏙 들어가 있었구요.

그래서 다시 싱킹을 주식으로 2~3개월 꾸준히 먹였더니 배도 빵빵해지고 몸집도 제법 컸습니다.

다만, 몸집만 늘어나는 게 아니라 살도 많아졌습니다.

이건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일 수도 있는데요......

우리나라 골드헤드 축양종들은 대체로 발색은 좋은 반면 잘먹고 통통해서 그런지 골드헤드 특유(?)의 거친 외관이 부족해 보입니다.

골드헤드는 발색도 좋아야 하지만 거칠고 카리스마가 넘쳐야 멋있어 보이는데 말이죠(저만 그런가ㅎㅎ).

아무튼 환경 탓도 있겠지만 사료 탓도 있는 거 같습니다.

살찌우기보다 뼈대 형성을 통한 덩치를 키워보고자 이 사료를 선택했습니다.

결과는 최소한 3개월 이상은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거 같고요

결과가 좋으면 다시 한 번 사용후기 작성하겠습니다.

참, 샘플 안 보내도 된다고 말씀드렸음에도 주신 크랩용 사료...감사히 받겠습니다.

사업번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