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리(23cm) 한마리를 8년째 키우고 있는데, 매일 다양한 먹이를 주고싶어 먹일수있는 다양한 먹거리를 구입해두고 돌아가면서 급여하고 있어요. 다만, 한아이가 먹는 양은 한정되어있으니 어쩔수없이 한번 개봉된 먹거리들은 오랜시간 두고두고 먹이고 있죠.^^ 이 사료는 주문내역을 보니 작년 이맘때쯤 구입했었네요. 사람이 맡기엔 달콤하고 맛있는 냄새가 나서 거북도 잘 먹어줄거라 생각했었는데, 생각외로 입도 안대길래 가끔 한두개씩 주곤했었어요. 그러다 언제부턴가 이 사료를 너무나 맛있게 먹어주더라고요.

지난날들을 생각해보면 끝까지 안먹는 먹이는 없었던것같아요. 언제는 입도 안대고 뒤돌아가버렸던 사료나 생식이였는데, 언제그랬냐는듯 아주 잘먹어주기도 했으니 말이예요.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있었고요.^^

 특히나 이사료는 첫반응이 아주 좋지않아서 과연 다 먹일수나 있을까! 걱정했던사료였는데, 이렇게 텅텅 가루만 남은 빈통을 보니 얼른 재주문하지않을수 없었어요. 진작에 떨어졌던 다른 사료들도 같이 주문하면서 처음으로 후기도 남겨봅니다.^^

참! 한마디 덧붙이자면.. 내 거북이가 잘먹을지 안먹을지 걱정하지말고 일단 주문해보세요. 안먹어도 꾸준히 조금씩 접하게해주면 어느날갑자기 쏙쏙 골라서 맛있게 먹어주는 날이 올테니까요!^^

+ 마트 애완동물코너에서 데려왔던 그 쪼그만 거북이가 이렇게 늠름하게 잘 자랐어요.

+ 한마리만 데려와서 다행이예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