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board


현재 위치

  1. 게시판
  2. FAQ & TIP

FAQ & TIP

자주 올라오는 질문과 TIP을 정리하는 게시판입니다. Admin Only ^^

루바망(깔망)으로 만드는 자작 거북이 육지
제목 루바망(깔망)으로 만드는 자작 거북이 육지
작성자 관리자 (ip:)
  • 작성일 2012-01-08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1904
  • 평점 0점

보통 루바(루바망) 혹은 깔망이라 불리우는 것으로 거북이 육지를 많이 만들곤 합니다.

 

하지만 재질 자체가 매우 플렉시블하여 거북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휘어져서 보기에 안좋게 되기도 하는데, 이는 루바망을 두겹이나 세겹을 하여도 어느 정도 휘거나 쳐지는 것을 막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별다른 손재주를 필요로 하지 않도록 한번 자작을 해보도록 하지요.

물론 저도 손재주가 너무 없어 욕을 먹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만..

 

 

 

당연히 자작 거북이 육지는 거북의 무게로 인해 쳐지거나 휘어지지 않아야하며 조립을 위한 케이블 타이 조임부분이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여야겠지요.

 

처음 루바망을 구입하게 되면 재질자체의 휘어짐과 평평하지 않은 면에 실망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는 보강재를 이용함에 따라 견고하고 평평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잘 만들어 보아요. ^^

 

 

 

1. 수심에 따른 육지 

 

크게 두종류의 육지 타입으로 구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수심이 깊어 자작 거북이 육지가 바닥과 거리가 있는 경우와 수심이 낮아 바닥에 닿아 있는 경우..

굳이 두가지 타입으로 구분하는 이유는 거북의 무게를 자작육지가 어떻게 지탱할 것인가에 대한 차이 때문입니다.

 

또한 자작육지의 형상에도 차이가 있기 때문인데 일단 수심이 깊은 경우의 자작 거북이 육지를 만들어 보도록 하지요.

 

 

 

 

 

수심이 깊은 경우의 자작육지(DIY)

 

 

[Tip] 이런 경우의 거북이 자작육지는 별도의 걸이를 만들어 어항벽에 걸치도록 하여 거북이 무게를 지탱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먼저 저는 어항 한쪽 면을 완전히 커버하도록 육지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1. 자신의 어항 측면폭에 맞추어 동일한 길이의 루바망을 두장 준비합니다.

자작육지의 사이즈는 자신의 취향대로 정하되 끝까지 한번 읽어 본 후에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두장을 나란히 놓아 보아요.^^



 

 

3. 케이블 타이로 결합 합니다.

아직까지는 쉽습니다.



 

 

4. 케이블 타이를 잘라 주고 보강재로 사용될 루바를 적당한 길이로 잘라서 위치를 잡아 줍니다.



 

 

5. 잘 안보이지만 역시 케이블 타이로 결합 하였습니다.



 

 

6. 보강재가 밑판과 윗판 모두 동일한 위치에 결합되어 있습니다.



 

 

7. 작업성은 떨어지지만 안쪽에서 케이블 타이 조임부분을 위치하도록 해야 자작 육지 밖의 부분이 깨끗해지겠죠?



 

 

8. 동일한 길이의 보강재를 하나 더 결합합니다.

보강재는 모두 3개 정도는 되야 자작육지가 튼튼하게 만들어지며 자작육지가 작은 경우에는 보강재 2개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현재 제가 자작하는 육지는 성체 한두마리를 위한 크기이므로 보강재 3개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9. 여기서는 작업성이 좀 안좋습니다.

하지만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케이블 타이를 어떤 방향으로 넣느냐에 따라 쉽게 작업할 수 있는가 없는가가 결정되겠죠.



 

 

10. 드디어 보강재 3개를 다 결합 하였습니다.

아직 자작육지가 좀 울퉁불퉁해 보이긴 합니다만 점차 자리가 잡혀갈겁니다.



 

 

11. 측판을 붙여 봅니다.

이전에 결합한 보강재가 수직을 이루도록 하여 케이블 타이로 위와 아래만 결합하면 제법 자세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울퉁불퉁하던 모습이  점차 반듯해 보이기 시작하죠.

 

반대편 측판도 마져 결합하도록 합니다.

좌우의 측판이 결합되면 이젠 상당히 평평하고 단단해 집니다.



 

 

12. 얼마나 버티는지 한번 테스트를 해볼까요?

대충 5Kg까지는 별 느낌이 없습니다. 그 이상도 잘 버틸 수 있으며 아래 사진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에스웜 동결건조 쉬림프를 받침으로 썼다는 점입니다.

 

자작하느라 수고했는데 이정도 광고는 괜찮겠죠?



 

 

13. 이제 거의 완성에 가까워집니다.

자작 거북이 육지와 거북이 무게를 지탱해줄 "걸이"를 만들어 봅니다.

측면에 각각 1개, 뒷면에 1개, 총 3개가 필요합니다.

 

"걸이"의 길이는 자신의 어항 수위에 따라 틀려지니 굳이 길이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걸이"의 끝부분입니다.

역시 루바망을 작게 잘라 어항에 걸칠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이러한 걸이가 없다면 키스고무(큐방)이 거북의 무게를 지탱하여야 하니 얼마 못가 떨어지게 될겁니다.



 

 

14. "걸이" 3개를 각각 거북 육지에 결합합니다.

거의 다 완성 되었습니다.

이제는 자작 거북이 육지가 흔들거리지 않도록 키스고무(큐방)을 붙이는 일만 남았네요.



 

 

15. 그런데 뒷면에 키스고무(큐방)을 붙일려고 하다보니 케이블 타이를 연결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이유는 묻지 마시고 일단 케이블 타이를 낚시 바늘처럼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2개가 필요합니다.



 

 

낚시바늘처럼 만든 케이블 타이는 아래 이미지와 같이 손쉽게 넣은 방향으로 빼 낼 수 있습니다.

이제 키스고무(큐방)을 결합하시면 되겠죠?



 

 

16. 키스고무(큐방)을 모두 달았습니다.

이 두개만으로 충분히 거북육지를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자 이제 완성입니다.

 

"걸이"가 모두 어항에 걸리도록 잘 설치하고 키스고무(큐방)이 설치된 방향으로 꾸욱 눌러 고정시키면 설치 또한 끝났습니다.

별거 없죠?

 

시간이 흘러도 자작 거북이 육지가 떨어진다던지, 가운데 부분이 쳐진다던지 하는 일은 없으며 처음 크게 만들었다면 성체까지 사용하실 수 있을겁니다.

 

 

 

 

 

 

TIP !

 

키스고무(큐방)의 사용방법 

 

더와일드에서 취급하는 키스고무(큐방)은 비교적 사이즈가 큰 편이긴 합니다만 장기간 거북의 무게를 지탱하기에는 적당한 것이 아닙니다.(다른 어떤 곳에서 취급하는 키스고무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장시간 사용한다면 결국 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스타일의 큐방은 아무리 커도 장시간 무게를 지탱할 수 없으며 따라서 키스고무(큐방)은 하중을 지지하기 위한 용도가 아니라 자작육지가 이동하거나 흔들리는 것을 막기 위한 위치고정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큰 힘을 받지 않게 사용하는 용도라면 매우 장시간 사용할 수 있으며 이것이 올바른 사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첨부파일
비밀번호

수정 답변 목록

댓글 수정

비밀번호

수정 취소

/ byte

댓글 입력

이름 비밀번호 관리자답변보기

확인

/ byte


*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