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더와일드입니다.

먼저 다양성과 원래 야생에서의 먹이를 무엇으로 대체할 것인가.. 라는 고민을 가지게 되신 것을 축하 드립니다.

소가 풀을 뜯고 사자가 육식을 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먹이활동인 것처럼 늑대거북이 야생에서 취하는 먹거리를 사료와 생먹이의 조합으로 대체하는 것은 다양성면에서도, 영양면에서도 매우 좋은 일입니다.

처음 시작부터 모든 요건을 맞추는 것은 어렵고 사육자에게 피곤한 일이긴 하나 서서히 하나씩 추가하여 완성도를 높여간다면 그리 어렵지도 않고 비용면에서도 크게 부담되지 않습니다.

동물성 사료는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 테트라 아로와나로 대표되는, 쉬림프나 크랩과 같은 갑각류가 주원료인 사료와 싱킹 카니발로 대표되는 어분 위주의 사료가 있습니다.

비용대비 다양성을 추구한다면 이 두가지가 대표적이며 나머지는 대부분 싱킹 카니발과 유사한 성향의 제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범주 내에서 다른 차이가 조금씩 있을뿐이지요.

비율은 낮지만 추가했으면 하는 제품은 에너길과 칼실인데, 에너길은 갑각류와 어류를 건조한 제품으로서 장기간 보존이 가능한 건조먹이입니다.

칼실은 미네랄 공급원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은 대부분의 사육자를 위한 제품으로.... 사료의 형태를 띤 미네랄 공급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두가지를 우선적으로 식단에 추가하고 다음번 구입시에는 렙토민 대신에 히카리 터틀스틱이나 사키 히카리 터틀로 갈아타면 또다른 성분과 영양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현실적이고 사육자의 큰 노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 방법으로 동물을 키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몇 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 자신의 반려동물이 남들의 반려동물과 틀린, 남다른 아름다움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실겁니다. ^^

PS.

추천생먹이는 램즈혼을 구해서 폭번하여 꾸준히 먹이는 것이 미꾸라지나 소고기보다 더 장점이 많습니다.

어차피 어류를 주식으로 하지 않는 동물이며 어류에 해당하는 컴퍼넌트는 일반 사료에 충분히 넘치도록 포함되어 있습니다.

관련문서 :

늑대거북(Snapping Turtle) - 야생에서의 먹이

[거북이 먹이] 육식성이 강한 머드, 머스크, 자라를 위한 사료 조합

---------- Original Message ----------

 늑대거북을 헤츨링3cm때 부터 현재(10cm)까지 생먹이(돼지,소고기,미꾸라지)로 키우다

사장님의 늑대거북먹이에 대한 포스팅에서 머드,머스크류와 식성을 같이 한다는 글을 보고

사료를 주식으로 생먹이는 보조식으로 바꿀려합니다

현재 동물성사료2가지+렙토민(칼슘공급)소량 이렇게 급여중인데

에너길이나 건조귀뚜라미,밀윔등을 추가해볼생각입니다

더추가해야될 사료종류나 굳이 급여하지않아도 되는사료등

사장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