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더와일드입니다.

게시판 성격에 맞도록 질문답변 게시판으로 임의 이동하였습니다.

일단 거북이 크기에 따른 먹이량은 사료의 갯수로  설명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또한 거북의 종류나 개체 심지어는 컨디션에 따라 먹이량 또한 다르므로 이를 판단하는 것은 아무래도 사육자의 몫이 될것 같습니다.

항간에 머리크기만큼 주면 된다던지 하는 얘기들이 있습니다만 뭔가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거북의 종류에 따라 머리크기가 다르며 성체시 머리가 유독 작은 거북에게는 더더욱 맞지 않지 않습니다.

양적인 면으로 사료의 양을 판단하는 것은 또다른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습니다.

초식에 의존적인 쿠터류에게 동물성 컴퍼넌트가 주원료로 사용되는 고단백 상업적 사료를 야생에서 먹는 것과 동일한 양만큼 주는 것은 상식적으로 적절한 방법은 아닐겁니다.

이 경우에는 양을 줄여야하는 것이 오히려 적당하겠죠.

개인적으로 권장하는 방법으로는 1회 최대 먹을 수 있는 양의 50~70% 이내로 제공하되 주 5회 이하가 적당하지 않나 싶습니다.

성체의 경우에는 주 3회 정도?

야생에서 주로 수초를 주로하고 확률적으로 동물성 먹거리나 기타 곤충류, 무척추동물을 취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들의 양에 맞도록 고단백 상업용 사료를 충분히 제공하는 것이 얼마나 과한 식단인지 판단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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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의 먹이를 먹을때 모래를 먹는 것은 비교적 자연스러운 일이라 생각합니다만 이러한 것이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분변에 모래가 섞여 나오는 것이 사육자의 마음에 불편함을 야기한다면 바닥재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정한 상황에 모래를 먹게 되고 이것이 습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마도 바닥재를 제거 한다면 한달 정도는 변에 모래가 보일 수 있으며 사육자의 입장과 동물 사이에서는 약간의 타협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아예 부상성으로 식단을 꾸며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죠.

방법은 매우 많습니다.

이를 결정하는 것 또한 사육자가 특정 동물을 키우며 더 좋은 방법으로 개선하기 위해 고민하고 쌓아가야 하는 경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기계적으로 먹이를 주고 환경만 꾸며주는 것은 우리가 동물을 키우는 즐거움과는 약간 차이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육과 소유의 차이랄까요?

많이 고민하시고 더 좋은 방법과 애정을 쌓으시길.. ^^

---------- Original Message ----------

 거북이 초보사육자라 알음알음 검색으로 여기와서 많이 배웁니다

 페닌 10센치 한마리랑 미시시피 6센치 한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요즘은 페닌은 하루한번 대충 사키히카리 20알 랩토민 10개 감마루스 20개

미시시피머드는 사키히카리 12개 감마루스 10개 정도 줍니다

미니캣은 잘먹는데  침하성이라 모래를 같이 삼켜서 그런가 똥에 모래가 많이 나와 중단했는데...

오늘 먹이를 다시 주문하면서 미시시피머드는 미니캣 20-30개 사키히카리10개

페닌은 사키히카리 20개 랩토민10개 티아비짱 조금

요렇게 하루한번 줄예정입니다.

정답은 없는걸로 아는데도....

주는대로 다먹고 돌아서면 밥달라고 아우성이니.....

이정도면 적당한지 조언을 구합니다....

그리고 미시시피머드는 가끔 막 모래를 파고 얼굴을 묻곤하는데 자꾸 똥에 모래가 나오니

없애야할지 고민입니다... 가는모래는 똥으로 나오니 상관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