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더와일드입니다.

잘 먹는 먹거리가 주는 장점이나 사육자로서의 즐거움은 분명히 공감합니다만 그것보다는 식단에서의 역할이나 특정 영양소를 제공하기 위한 선택이 더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비록 잘 먹지 않을지라도 말이죠.

현재 주문하신 제품은 박스터틀이나 우드터틀을 키우시는 분들이 가장 선호하는, 구성입니다.

박스터틀푸드, 잡식거북용 제품, 그리고 건조먹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먹이시는 분들은 박스터틀 푸드 대신에 육지거북와 잡식거북용 제품을 혼용하기도 하며 여러 식물성 분말이나 초식 소동물용 비스킷을 물에 풀어서 먹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정작 이러한 제품의 구매보다도 먹이는 양이나 혼용시의 비율이 더 중요한 편이라 생각하는데, 이들의 기호는 둘째치고 대다수의 탐식적이지 않고 무능력한 박스터틀들은 초식의 비중이 매우 높은 편이라는 점.

그리고 사료는 야생에서의 먹거리에 비해 고단백의 제품이 많고 영양면에서 풍족한 편인지라 오히려 먹이량을 제한하여야할 필요가 있다는 점입니다.

잘 먹는다고 꾸역꾸역 먹이는 것이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문제를 야기하지는 않습니다만 육지거북의 피라미딩처럼 배갑의 변형이나 심한 결(나이테처럼 보이는)을 유발할 수도 있고 갑판과 갑판의 사이가 튀어 나오기도 합니다.

이건 그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잇는 부분이니 그저 참고만 하시기 바라며..

다음번 식단 구성시에는 렙칼박스터틀 대신에 엑소테라 유러피언 토터스 아성체를, 사키 스틱 대신에 히카리 터틀스틱을.. 이런식으로 매번 바꿔서 먹인다면 같은 비용으로 더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저도 얼마전부터 우드터틀을 키우고 있는데 아래 링크를 참고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과일 좋아하고 무능력하기론 박스나 우드나 똑같으니까요..

http://blog.naver.com/stucide22/60212915028

굳이 비밀글로 답글을 달 필요를 못느껴 일반글로 전환하며, 질문답변 게시판에서 모든 글들은 일반글이오니 제품에 대해서, 그리고 다양한 조언들을 검색해보시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