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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근황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제목 자라 근황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작성자 류길영 (ip:)
  • 작성일 2015-01-26 11:21:24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242
  • 평점 0점

안녕하세요 더와일드님.


자라 최대 섭취량에 대해서 질문드렸던 사람입니다.


말씀 하신데로 하기 위해서 토했던 양의 반정도를 매일 준 결과...



단 하루도 빼먹지 않고 다 토했습니다.



가끔은 운 좋게(?) 토하는 모습도 보곤 하는데, 용가리가 따로 없습니다.


담배피듯이 여유 있게 연기가 나오듯 뿌우~뿌우~ 하고 토해 냅니다.


양도 장난이 아닌지라 도저히 물 상태가 안 되서 주말에 한달 만에 완전 환수를 했습니다.


한번은 토하는 과정에서 검은 조각이 나오기에 확인해 보니


히터기나 입/출수수를 수조에 붙여 고정하는 흡착고무 조각이었습니다.


어쩐지 매일 같이 흡착고무을 물고 뜯고 씹고 즐기더라니...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 멍청해서인지 고무 조각을 먹은 모양입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토해서 뱉은 고무조각을 바로 다시 먹어버립니다. (할말이 없더군요...)


그 중 한 조각은 제가 얼른 발견하고 빼 주었으나... 한 두 조각은 다시 먹은 모양입니다.


그리고 몇일 간 다시 토하고... 반복이었습니다.


고민이 되는 게, 토하는 게 과식때문인지 아니면 고무때문인지 파악이 안 되는 상황이었지요...


과식이든 고무를 먹은 탓이든 어느 쪽이든 그건 그거고 먹는 건 먹는거다 라는 식으로 


주는데로 계속 먹으니 거참....


고무도 토하면 바로 빼줘야하는데 뱉자마자 다시 먹으니 이것도 참 어려운 일입니다.




덕분에 요즘에는 흡착고무를 모두 없애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컴퓨터 케이블을 정리하는 찍찍이를 구입해, 거기에 네오디뮴 자석을 바느질하고


찍찍이로 히터기와 입/출수구를 둘둘 감고 외부에서 자석으로 이를 고정하는 과정을 하고 있습니다.


(문득 든 생각인데 밥량 체크하다가 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군요...  회식하고 와서 밤11시에 와이프랑 바느질을 하다가 새벽에 자는 꼴이란...)


힘도 좋아 자석 한두개로는 안 되기에 댓개씩 붙여주고 있습니다.


우선 좀 경과를 지켜보고 또 말씀 드리겠습니다.


주말을 지나고 나니 토는 이제 안 합니다만 사람을 보고 파닥거리는 강도가 증가한 느낌입니다. 파닥파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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