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board


현재 위치

  1. 게시판
  2. 커뮤니케이션

커뮤니케이션

자유로운 의견을 게시하실 수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자라 근황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제목 자라 근황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작성자 관리자 (ip:)
  • 작성일 2015-01-26 17:50:23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266
  • 평점 0점

안녕하세요. 더와일드입니다.



여전히 토한다면 먹이량이 문제가 아닐 수도 있으리란 생각도 듭니다.

적어도 이전에 피딩하였고 정상적으로 취하였던 양을 기억하실테니 현재의 트러블에 대해서 감이 있으실것 같습니다.


모든 테스트와 시도는 결국 자라의 건강을 위함이니 테스트의 시도가 오히려 문제가 될것 같다면 잠시 중지하고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토하는 경우는 전 거의 들어본 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매우 드문 일이긴 하나 일부 먹거리를 통해서도 장이 막히는 일이 종종 있기도 하니 고무조각이 배설이 되는지 분변을 확인해 보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사실 거북이든 자라든, 정이 가는 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내가 뭐하는 일인가" 싶을 정도의 청승?을 떨어본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


때로는 귀찮고 , 사랑스럽고... 또 때로는 여러가지 이유로 관심 밖의 존재였다가 다시 눈에 들어오기도 하고..


그러면서 정을 쌓아가는 것이겠죠.


저도 오늘은 업무를 끝내고 물갈이나 해야겠습니다. ^^

십수년을 해왔어도 언제나 귀찮네요.





---------- Original Message ----------

안녕하세요 더와일드님.


자라 최대 섭취량에 대해서 질문드렸던 사람입니다.


말씀 하신데로 하기 위해서 토했던 양의 반정도를 매일 준 결과...



단 하루도 빼먹지 않고 다 토했습니다.



가끔은 운 좋게(?) 토하는 모습도 보곤 하는데, 용가리가 따로 없습니다.


담배피듯이 여유 있게 연기가 나오듯 뿌우~뿌우~ 하고 토해 냅니다.


양도 장난이 아닌지라 도저히 물 상태가 안 되서 주말에 한달 만에 완전 환수를 했습니다.


한번은 토하는 과정에서 검은 조각이 나오기에 확인해 보니


히터기나 입/출수수를 수조에 붙여 고정하는 흡착고무 조각이었습니다.


어쩐지 매일 같이 흡착고무을 물고 뜯고 씹고 즐기더라니...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 멍청해서인지 고무 조각을 먹은 모양입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토해서 뱉은 고무조각을 바로 다시 먹어버립니다. (할말이 없더군요...)


그 중 한 조각은 제가 얼른 발견하고 빼 주었으나... 한 두 조각은 다시 먹은 모양입니다.


그리고 몇일 간 다시 토하고... 반복이었습니다.


고민이 되는 게, 토하는 게 과식때문인지 아니면 고무때문인지 파악이 안 되는 상황이었지요...


과식이든 고무를 먹은 탓이든 어느 쪽이든 그건 그거고 먹는 건 먹는거다 라는 식으로 


주는데로 계속 먹으니 거참....


고무도 토하면 바로 빼줘야하는데 뱉자마자 다시 먹으니 이것도 참 어려운 일입니다.




덕분에 요즘에는 흡착고무를 모두 없애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컴퓨터 케이블을 정리하는 찍찍이를 구입해, 거기에 네오디뮴 자석을 바느질하고


찍찍이로 히터기와 입/출수구를 둘둘 감고 외부에서 자석으로 이를 고정하는 과정을 하고 있습니다.


(문득 든 생각인데 밥량 체크하다가 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군요...  회식하고 와서 밤11시에 와이프랑 바느질을 하다가 새벽에 자는 꼴이란...)


힘도 좋아 자석 한두개로는 안 되기에 댓개씩 붙여주고 있습니다.


우선 좀 경과를 지켜보고 또 말씀 드리겠습니다.


주말을 지나고 나니 토는 이제 안 합니다만 사람을 보고 파닥거리는 강도가 증가한 느낌입니다. 파닥파닥...


첨부파일
비밀번호

수정 답변 목록

댓글 수정

비밀번호

수정 취소

/ byte

댓글 입력

이름 비밀번호 관리자답변보기

확인

/ byte


*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