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더와일드입니다.

주종목은 사료지만 거북이 사육 경험이 저도 제법 있으니 질문하셔도 됩니다. ^^

거북이의 능력은 사육자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뛰어납니다.

가파로운 곳이라고 생각한 곳 또한 적응하면 충분히 기어올라가기도 하고 불가능하리라 생각하던 높이의 탈출도 언젠가는 하고야 맙니다.

잠에 대해서는... 성체의 경우 육지가 없어도 물속에서 잠을 잘 수 있습니다.

오히려 육지에서 잠을 자는 것이 드문 편인것 같습니다.

수심 40cm가 넘는 아주 오래된 스테인레스 프레임의 어항에서 십수년을 육지 없이 키워오신 분을 본 적도 있습니다.

당연히 좋지 않은 환경이긴 하지만 물속에서 잠을 잘 수 있는지에 대한 하나의 사례로 적어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것은 일단 유목만 어항에 넣고 관찰을 하여 판단하는 것이 가장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일광욕이 가능하다면 딱히 추가적인 육지는 없어도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유목에 매달려서 잠을 자는 것보다는 그냥 바닥에 가라앉아서 잠을 잘 것 같네요.

계속 관찰하다보면 사육자가 판단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PS.

야생에서도 물 밖에서 잠을 자는 반수생거북이는 보기 어렵습니다.

일광욕을 하다가 잠이 드는 경우는 많습니다만...

[ Original Message ]
반드시 실명으로 아래 양식에 맞게 작성 바랍니다. 1. 키우는 동물의 구체적 종류 / 크기(갑장) > 커먼 머스크 / 6Cm 2. 질문내용(최대한 상세하게 서술) > 이 사이트에서 구매하는 제품과는 관련이 없는 문제인데요.

거북이 관련해서 많이 알고계서서 도움을 좀 받고자 질문 남깁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아크릴 육지, 중간육지를 다 없애고 유목 하나만으로 어항을 재구성하려고 하는데요.

이미지에 있는 유목 최상단에 1,2 cm 정도 물에 잠기지 않게 하여 육지를 구성하려고 합니다.

거북이가 물위로 나왔을 때는 평평한 곳이여서 괜찮은데,

지금 좀 우려되는 부분이 물 아래 있을 때는 다소 가파로운 곳에 매달려야 하는 상황이여서, 실제로 거북이가 이렇게 매달려서도 잠을 잘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따라서 편하게 잠잘수 있는 중간육지를 하나 남겨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외람된 질문이지만 답변 주시면 너무 고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