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board


현재 위치

  1. 게시판
  2. 커뮤니케이션

커뮤니케이션

자유로운 의견을 게시하실 수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사장님~~
제목 사장님~~
작성자 관리자 (ip:)
  • 작성일 2011-07-16 07:49:28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148
  • 평점 0점

안녕하세요. 더와일드입니다.

 

아이고 씻고 출발해야 하는데... 하하..

 

 

 

사실 거북의 종류나 개체가 차이에 따라 성장속도나 크기가 다 다르니 특정 거북에 대해서 정상이다 아니다를 판단할 수는 없으며 야생에서의 성장속도가 가장 이상적이긴 합니다만, 이들이 야생에서 어느 정도의 성장속도를 보이는지 알 방법은 거의 없는듯 합니다.

(다만, 제 경험으로도 초기 3년까지는 상당히 빠른 속도로 자랐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모든 것을 다 알 수 없기에 여러가지를 가정하여 유추할 수 밖에 없는데, 야생에서의 거북은 환경이나 계절에 따라 다르긴 합니다만, 먹이가 항상 풍족하지 않으리란 생각이 듭니다.

 

운좋게 포식을 하는 날도 있을 것이고 어떤 날은 그리 넉넉한 양을 먹지 못할때도 있을겁니다.

또한 별다른 사냥능력이 없는 일부 반수생거북들은 초식성 먹이를 기반으로 먹이활동을 주로 하게 되겠죠.

 

 

 

 

동종간, 그리고 이종간 먹이경쟁이 치열한 야생에서 일부 개체들은 풍부한 먹이자원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기도 할 것이고 일부 척박한 환경에 자리잡은 개체들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먹이자원 탓에 느리게 성장하기도 할겁니다만, 대부분은 부족이 전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먹이를 얻는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니까요..

 

게다가  거북들은 하루 중의 상당한 시간을 배를 채우기 위한 먹이활동을 하여야 하며 이러한 활동은 축적된 에너지의 소모로 이어지겠죠.

 

 

 

 

흔히들 말하길 사육하의 거북들은 야생개체에 비하여 성장이나 성적 성숙이 매우 빠르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이러한 먹이활동 없이 풍족한 먹이를 공급받는 환경과 대부분의 먹이가 동물성 단백질을 기반으로 생산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거북의 성장과 건강을 위하여 다양한 식단의 구성은 필수적이긴 합니다만, 거북의 종류에 따라 식단 구성이 동물성 단백질에 치중이 되어선 안되며 그 양 또한 제한을 두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만은 사람뿐 아니라 대다수의 동물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야생에서 비만에 걸린 동물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가장 피해야할 문제 중의 하나입니다.

 

 

 

당장 우리 눈에 문제가 보이지 않다고 하여 정상이라고 판단하는 것 또한 문제의 소지가 있습니다.

 

"우리 거북은 수년째  아무 문제 없다"고 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수십년 이상의 이들 삶에서  고작 몇년 동안 외적인 문제가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 자신의 방법이 성공적이다라고 말하는 것은 좀 성급한 판단이겠죠.

 

살아있다는 것이 꼭 건강과 안정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아무리 가혹한 환경이라도 오랫동안 살아남는 개체는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비만보다는 배고픔이 낫다는 생각에 일주일에 하루 혹은 이틀 이상은 불규칙적으로 먹이를 주지 않고 있으며 시기별로 최대로 먹는 양을 테스트하여 그의 70% 혹은 그 이하만을 주고 있습니다.

 

자주 먹이를 주는 경우도 있지만 그 총합은 항상 일일최대 공급량 이내에서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죠.

 

 

 

 

불행하게도 성장속도를 판단하거나 먹이양에 대해서는 공식화할 수는 없으며 역시 개인의 판단에 의존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파블로프의 개(?) 처럼 무의식적으로 사람만 보면 먹이를 갈구하는 행동을 보이긴 합니다만, 이러한 행동이 정말 배가 고파서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혹독한 금식기에 대비한 축적을 위해서는 아닐지...

 

 

 

 

첨부파일
비밀번호

수정 답변 목록

댓글 수정

비밀번호

수정 취소

/ byte

댓글 입력

이름 비밀번호 관리자답변보기

확인

/ byte


*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