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더와일드입니다.

저도 어릴적에 어머니 따라서 시장 갔다가 무엇인가 사달라고 난리를 친 기억이 납니다. ^^

결국 어머니께서 마지못해 사주셨지만 집에서 매우 혼이 났었죠..

자제분이 어리기에 시간이 좀 지나면 이렇게 입양한 반려동물들은 대부분 부모의 몫이 됩니다. 하하하..

그러다가 자신의 취미로 발전하신 분들도 꽤 되지요.

귀찮기도 하지만 때로는 새로운 즐거움도 있으니 나쁘진 않습니다. ^^

저도 주로 경향이 틀린 사료들을 혼합하여 거북이들에게 먹이고 있는데 코이스틱은 섞어서 주질 않습니다.

이미 경험하신 바와 같이 먹이반응이 유난한지라 기호성이 떨어지는 것을 섞어서 먹이고 가끔 부족하다 싶을때, 혹은 배불리 먹이고 싶을때만 코이스틱을 주지요.

코이스틱은 여러 면에서 좋은 점이 많지만 성체를 키우는 제 입장에서는 약간 부담스러운 면도 있기에 식단에서의 비율을 많이 줄이고 있는 편입니다.

일부 거북들에게 건조밀웜은 별로 반응이 좋지 않을 수도 있는데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준다니 이를 보는 것도 기분 좋은 일이지요.

보내드린 밀웜은 에스웜의 동결건조 밀웜입니다.

금년에 여러 브랜드에서 건조밀웜이 출시되어 나름 비교를 해 보았는데, 아무래도 현재까지는 에스웜의 동결건조 밀웜이 품질이 제일 좋습니다.

사실 다 같을 줄 알았는데, 한눈에도 쉽게 차이를 보일 정도의 외관상 차이를 보이니 차마 다른 브랜드의 제품은 입고를 하지 못하겠더군요.

입고 가격이 거의 절반 수준인, 나름 짭짤한 제품도 있었는데.. ^^

어릴 적, 동물원에서나 볼 수 있던 이국적인 거북을 집에서 키울 수 있다는 것은 참 신기하고 대단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비록 지금은 많은 거북들이 유기되어 강이나 호수에서 쉽게 볼 수 있을지라도 말입니다.

후기 감사 드립니다. ^^

저도 더 많은 분들과 공감하고 즐거움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PS.

약밥 아이디어는 참 좋군요.

분말형태의 제품들은 물에서 쉽게 풀어지니 약밥과 같은 형태로 제작하여 먹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