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추가된 샘플을 이용도 할겸, 새로운 사료들로 식단을 구성하였습니다.

 

제가 키우는 거북들은 성체이며 동물성보다는 식물성 식단을 필요로 하기에 새로운 사료를 추가하였는데 전체적인 단백질 함유량을 낮추기 위하여 육지거북용 사료를 추가하였습니다.

 

요번 식단은 비록 소량일지라도 밀웜이나 감마루스가 혼합되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섬유소의 공급이 생각보다 중요하다는 외부 문서를 참고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물론 이전에도 종종 먹이긴 했습니다만...

 

 

 

 

일단 사료들을 혼합하여 사용하여야 하기 때문에 밀폐도가 높은 용기로는 타비아의 피쉬밀을 이용하였습니다.

때마침 다 먹여서 빈통이 하나 남더군요.

 

아주 꽉 닫을 수 있어서 매우 좋습니다.

 

 

 

 

 

 

 

따로 개량컵을 쓰지 않기 때문에 1회용 용기를 이용해서 대충 양을 가늠합니다.

 

사용된 사료는 코이스틱,  렙칼 사료, 테트라 렙토민, 자크노 감마루스, 에스웜 밀웜, T-Rex 육지거북 사료, 제염 다시마, 비타민제, 칼슘제입니다.

 

 

사실 사용되는 사료는 매번 틀려지며  혼합하지 않고 따로 먹이기도 합니다만, 요번에는 제염 다시마를 더스팅할 목적으로 대충 비율을 조정하여 혼합하였습니다.

 

 

 

 

 

 

 

 

 

감마루스를 굳이 소량만 사용하는 이유는 이미 대부분의 사료에는 동물성 원료들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자크노 감마루스는 싸고 양이 많아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그다지 이익은 좋지 않지만..

 

색이나 입자의 크기, 기타 다른 이유로 품질을 판단하기도 하지만 실제로 그런 요소들은 품질과는 관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건조밀웜은 언제나 에스웜 제품을 이용하는데 언제 기회가 되면 다른 메이커의 제품과 비교샷을 올려 드리지요.

 

메이커간의 차이가 상당한데 이 때문에 밀웜은 에스웜 제품을 입고하고 있습니다.

 

 

 

 

 

 

 

T-Rex의 육지거북 전용사료입니다. 입자가 비교적 크고 부상성의 특징을 보이긴 합니다.

 

약 14%의 섬유소를 함유하고 있지요.

 

 

 

 

 

 

제염 다시마입니다.

 

염분이 비교적 제거되어 담수 동물에게 별다른 무리가 없으며 지방산, 칼륨, 칼슘, 섬유소, 요오드 공급이 주 목적입니다.

 

한스픈이면 1000ml 정도의 사료를 충분히 더스팅 하고도 남습니다.

 

제염 다시마가 모두 소진되면 다음에는 파래를 추진해 보도록 하죠. ^^

 

 

 

 

 

 

 

칼슘제인데 보험성으로 아주 소량만 넣었습니다.

 

 

 

 

 

 

 

이상 열거한 사료들을 준비한 용기에 넣고 한참을 흔들어주면 고르게 잘 섞입니다.

 

사진으로는 잘 보이진 않지만 사료 입자의 표면에 살짝 살짝 잘 붙어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더스팅한 분말들은 물에 들어가면 일부는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특히 먹는 속도에 따라 물에 들어간 사료 중에 늦게 먹게 되는 사료는 거의 씻겨 떨어져 나가 무의미해질 수도 있겠죠.

 

 

 

그래서 소량씩 여러 번에 걸쳐 먹이를 먹이게 됩니다.

 

쉽게 먹을 수 있도록 여과기를 잠시 끄는 것도 좋습니다.

 

 

 

 

 

다음번에는 또 어떤 제품으로 식단을 구성해 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