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슈퍼웜이 크기가 커서 그리 지지도가 높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칼슘대 인의 비율에 있어서 밀웜만큼 불리한 것은 아닙니다.

물론 그나물에 그밥이라는 표현을 써도 무리가 없는 수준이긴 하지만 ....

그래서 일부 사육자는 슈퍼웜의 내부에 칼슘제나 비타민제를 적당히 채워서 먹이기도 합니다.

부족한 칼슘을 보험성으로 제공하기 위해서인데, 이러한 건조제품은 보관이 쉽고 살아있는 생물처럼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먹이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 때문에 많이 권장하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살아있는 웜은 번데기나 성충이 되기 전에 먹여야 하는 점이 부담스러우니까요..

이러한 곤충류의 먹거리들은 식단의 일부로서 적당한 수준으로 제공한다면 장점이 많겠지만 상기 언급한 단점 때문에 집중적으로 제공하게 되면 단점이 더 커지는 것이 흠입니다.

모처럼 고가의 칼슘공급을 위한 제품의 혼용이 무의미해질 수도 있으며 인(P)이 풍부한 만큼 칼슘의 공급이 제 역할을 못할테니까요.

각각의 제품에 대해서 적절한 사용방법만 충분히 고민하고 식단을 구성한다면 장점만을 취할 수 있겠지만 맹목적인 장점에 치중하여 집중적으로 제공한다면 단점이 더 클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사육자들이 생각하였으면 좋겠습니다.

---------- Original Message ----------

일반 밀웜과는 다르게 제대로 속이 꽉 찼어요/.

정말 크고 굵어요.

거북이게에 먹이시려면 거북이가 좀 크지 않으면 먹기 힘들거에요.

제가 키우는 거북 중 제일 큰 거북이가 십센치 조금 넘는애가 있는데 막 씹어서 먹더라고요.

속이 꽉 차서 칼로리도 높고 영양이 매우 풍부해 보여요.

겨울이라고 영양 좀 보충하라고 배려해주신 더와일드님 덕에 저희 애들이 포식하네요. 감사합니다

큰 쿠터는 요즘 계속된 사료붙임에 식성이 변하는 건지 아님 이게 커서 무서워서 그런지 이걸 보고 외면하네요

하지만 큰 페인티드는 아주 잘 씹어서 먹네요.

정말 크고요.. 전 초식성 거북들이라 비중이 적겠지만 육식거북 큰거 기르시는 분들은 아주 만족하실거 같아요.

진짜 속이 꽉 찼어요.

이거 보니 저 어렸을 때 할머니께서 황기벌레 잡아서 먹으라고 주신기억이 나네요.

딱 이렇게 생기고 크기도 비슷한거 같았어요.

황기 먹고 자라서 이거 먹으면 좋다고 구워서 주신거 같은데 제가 먹었는지 안먹었는지는 기억이 잘 안나요.

지금이라면 생각도 못할 일이죠. 어떻게 벌레를 으....

웜은 옛날엔 사람도 몸에 좋다고 많이 먹었는가봐요.

좀 크고 징그럽긴 하지만 거북을 위해 살짝 추천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