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더와일드입니다.

모든 반수생 거북들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부 거북의 경우 먹이를 먹을때 물과 같이 입으로 빨아들임으로서 먹이를 먹기도 합니다.

10Cm 정도의 거북이가 먹기에 상당히 작은 입자임에는 틀림 없습니다만, 먹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상당히 답답해 보이겠죠.

어항 바닥에 별다른 구조물이 없다면 남김 없이 먹을 수도 있지만 모래나 여과기, 기타 구조물이 있다면 남기는 양이 상당할겁니다.

결론을 내리자면 먹는 것이 가능은 합니다만, 일반적인 먹이로는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침강성이고 입자가 매우 작습니다.

헤츨링급이라면 뭐 잘 먹더군요. 저도 한때 비트를 좀 먹였었거든요. 아주 오래전...

PS.

비트를 먹인다고 하여 발색이 좋아진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특정 성분, 예를 들자면 발색이 필요한 거북에게 카로티노이드 계열의 아스타크산틴을 장기간 먹여봤지만 아직 별다른 징후가 없는 것으로 봐서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인지, 아니면 아스타크산틴이 제 거북에게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인지 확신할 수 없더군요.

다만, 확실한 것은 "카로티노이드"이든 "플라보노이드"든 식물체만이 합성이 가능하며 직접 혹은 간접적인 먹이사슬을 통해서만 축적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파충류의 발색에 대해서는 관련된 문서를 찾기 힘들더군요.

---------- Original Message ----------

이거 10cm정도 되는 거북에게 먹이기 입자가 너무 작나요? 발색좀 좋아지게 하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