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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붙임에 대한 짧은 아이디어..
제목 먹이붙임에 대한 짧은 아이디어..
작성자 관리자 (ip:)
  • 작성일 2011-05-30 11:07:47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262
  • 평점 0점

안녕하세요. 더와일드입니다.

 

 

렙칼 육지거북사료는 입고가 참 어려운 사료 중 하나입니다.

계속 입고하고자 도매처에 문의를 하여도 항상 품절이니 말입니다. 취급할 마음은 있는데 항상 품절이라 입고를 못하고 있습니다.

 

 

 

향이 좋은 것은 렙칼 박스터틀푸드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 향수를 뿌린 것처럼 느껴질 정도이니 말입니다. ^^

아주 강렬합니다.

 

단지 이러한 향에 높은 기호를 보이는 거북은 약간 제한적입니다.

 

대다수의 거북들은 고소한(?) 냄새에 더 민감하니까요. 일부 습지거북에게 반응이 좋을 수도 있지만 이는 그동안의 사육환경과 먹이붙임에 따라, 그리고 개체간 특성에 따라 차이를 보입니다.

 

 

 

먹이붙임에 대한 시도는 약간 끈기를 필요로 하는데, 참 어려운 일입니다.

먹이를 줘도 손쉽게 먹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전혀 익숙하지 않는 것을 먹이로 줘봐야 거북 입장에서는 먹어야할 이유가 없겠죠.

더군다나 계속적으로 밀웜과 같은 기호성 먹이를 공급하였다면 말입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사료면 충분히 기호성 높은 사료입니다. 굳이 더 구입하시진 마시고 코이스틱과 스틱밀로 먹이붙임을 시도하시기 바랍니다.

 

거북이들 굶은지 4일이 되었다고는 하여도 위험한 수준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마냥 굶길 수는 없으니 적당한 수준에서 체력을 보충시킨 후 다시 먹이붙임을 시도하여야 겠지요.

 

 

 

먹이붙임에 있어서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중요한 부분은 거북들에게 먹이라는 것에 대한 인식익숙함을 전제로 하여야 합니다.

 

 

스스로 먹지 않는다면 우연히라도 먹게 할 나름대로의 방법이 필요하며 이에 대한 방법은 거북의 종류와 습성에 따라 달라져야 하겠지요.

 

이는 사육자가 아이디어를 짜내야할 부분입니다.

 

모든 거북에게 공통적으로 적용할만한 방법이란 것은 있지 않습니다.

 

 

 

한가지 예를 들자면,  습지 거북이라면 육지에서도 먹이를 먹을 수 있을테니 먹이그릇을 준비하여 먹이붙임을 하고자 하는 사료를 가득 담고 그 속에 작은 웜(슈밀보다는 밀웜이 좋으며 쉽게 골라내지 못할 정도의 크기)을 넣어 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사료 속의 작은 웜을 찾아 먹는 과정에서 우연히 사료를 같이 먹게 되며 이런 식으로 사료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익숙하게 할 수 있습니다.

 

사료는 우연히 먹어야 하므로 입자를 작게 하거나 입자가 작은 사료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며 입자가 크다면 손쉽게 뱉어 냅니다.

 

 

 

이렇게 적응시키다보면 점점 사료를 먹는 양이 늘게 되는데 이럴때 점점 밀웜을 줄여 나가야 합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에 밀웜을 완전히 배제해야 하겠지요.

 

 

갑자기 먹이라고 사료만 주면 일부 탐식이 강한 동물들 외에는 대부분 먹지 않습니다. ^^

 

 

 

먹이붙임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사료와 밀웜에 칼슘제를 더스팅하여 부족한 칼슘비율을 높여 주는 것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밀웜이든 슈퍼웜이든 대부분 칼슘:인의 비율이 매우 불리한 먹이이며 거북에게는 주지 않아도 별 무리가 없는 먹이 중의 하나입니다.

 

야생에서 먹게 되는 먹이와 우리가 현실적으로 줄 수 있는 생먹이를 비교해보면 매우 극단적인 편식이라는 것은 자명한 일이겠죠.

 

 

동물의 입장에서 약간만 생각해보면 쉽게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덧붙이자면 거북을 키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단지 다른 동물에 비하여 더 오래 견딜 뿐이지요. 거북에 대한 사전지식과 공부가 필요하며 이러한 지식은 교과서나 참고서처럼 정리되어 있지도 않습니다.

 

타인의 지식에 의존한 사육은 문제를 일으키기 쉬우며 타인의 지식이 맞는지 여부에 대한 판단도 쉽지 않습니다.

 

스스로 판단이 가능할 정도의 지식과 노력은 사육자라면 누구나 하여야 하며 이럴때 성공적인 사육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PS.

 

어려운 질문은 되도록 주말에 부탁드려요. 평일에는 답해 드리기 매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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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답변 목록

  • 백소연 2011-06-01 09:59:44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정말; 저희 거순이는 생야채 과일만 안먹을뿐.. 사료도 가리지 않고 아무거나 다 잘 먹으니.. 저는 웬지 쉽게 키우는 기분입니다.
    오징어뼈 외에는 더 와일드에서 사고 주신 모든 것들 가리지 않고 다 잘 먹거든요.
  • 백소연 2011-06-01 10:01:06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저 같은 경우 거북사료가 많지 않았을(잘 몰랐을때)때에.. 맛기차로 시작해서 가끔 소고기 돼지고기 정도. 맛기차를 한 15년 먹인것 같네요; 맛기차만;; 그러다가 랩칼 수생거북사료+감마루스 그 뒤엔 더 와일드에서
  • 백소연 2011-06-01 10:02:15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더 와일드에서 산 사료..
    저렴한 사료(살짝 맛없는 사료같은 인상)로 시작해서 지금은 비싸고 좋은 사료 먹여서 그런지 거순이는 전혀 사료를 가리지 않고 다 잘 먹습니다.
    메뚜기고, 귀뚜라미고 밀웜까지;
  • 백소연 2011-06-01 10:03:57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한참 맛기차 먹일때는 저희가 고깃집을 해서;; 소고기 돼지고기는 조금 자주 먹여서 그런지 지금도 주면 환장을 합니다. 물론 중간중간 가루칼슘제, 액체비타민도 줬고요. 주인이 뭘 주느냐에따라 식성이 결정되는듯
  • 백소연 2011-06-01 10:05:15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오징어뼈는 입에 넣으면 뱉어내고 내고 해서.. 아예 잘게 갈아서 사료랑 같은 크게로 만든 뒤 주니.. 의심 없이 먹더군요;; 가끔은 너무 아무거나 잘 먹어서 얘는 사료별로 맛을 느낄까라는 의문점도 생겨요;;;
  • 관리자 2011-06-01 14:38:58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하하하.. 붉귀가 어찌보면 참 키우기 쉽습니다. 먹기도 잘 먹고 병치레도 많지 않고..

    우리 애는 갑오징어뼈 주면 오도독 소리를 내면서 잘 먹습니다. 먹인지 오래되서 자연스럽게 먹는듯 싶네요.
  • 관리자 2011-06-01 14:40:10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저도 가끔 쇠고기를 주기도 하는데 주로 칼슘제나 비타민제를 버무려서 줄때만 고기를 이용합니다.

    안그러면 먹이기가 힘들어서요.. 그래봐야 일년에 서너번 정도만 보험성으로 먹이니..
  • 관리자 2011-06-01 14:41:01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울 거북이들은 소고기하고는 인연이 별로 없네요. ^^

    날씨가 따스해졌는데 지렁이나 배양해서 먹여볼까도 생각하는데 좀 징그러운게 흠입니다.
  • 백소연 2011-06-01 21:08:05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사장님 거북이나 저희 거순이나 같은 붉은귀라서..
    뭐 주는 거 가리지 않고 다 먹겠지만..ㅎ 지렁이는 저도 징그럽네요..ㅎ
    그리고 웬지 살아있는 먹이는 주기에도 미안한;
    ㅋㅋㅋ
  • 관리자 2011-06-01 23:59:45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맞습니다. 살아있는 것을 먹이로 준다는 것이 어떤 면에선 딜레마이기도 합니다.
    마찬가지로 먹이용 곤충을 생산하는 것도 괴로운 일이더군요. 다 같은 생명인데 말입니다.
    제가.. 죄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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