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더와일드입니다.

매번 늦어져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

실은 슈퍼웜 및 밀웜은 수량이 이미 충분히 있습니다.

작년 11월부터 번식하여 극소슈퍼웜부터 최대치의 구렁이급도 있으며 밀웜은 자체 소진하기에 바쁠 정도의 양은 됩니다.

다만,  골치가 아픈 것은 투입된 물량이 많다보니 가격이 보통 가격으로는 출시가 어려워서 아직도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비싼 가격만큼 외적인 변화가 있다면 그것으로 경쟁을 할 수 있겠지만, 제가 목표로 하는 생먹이의 의미는 외적인 변화보다는 식물성 먹이에 의한 다양한 성분의 축적과 일시적인 농도의 증가와 같은 내적인 차이입니다.

웜의 외적인 변화가 포식자에게 영향을 준다는 것은 아니니까요. 특히나 플라보노이드계열은 어떤 상관관계를 언급한 문서조차 발견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외적 차이를 보이지 않는 웜들을 판매한다는 것이 더와일드입장에서는 모험이고 위험한 시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환경과 어떤 먹이, 어떤 목표로 축양 및 생산 되었는지 대부분은 알 수도 없으며 단지 눈 앞의 차이점만으로 판단을 하다보니 제가 악덕 판매점이 될 수도 있을겁니다.

요즘처럼 웜과 같은 먹이용 곤충이 대중화되어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더와일드만이 몇배에 가까운 가격을 가진 웜을 출시한다면 .... 호응해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될지..

건강이란 것은 눈에 그리 쉽게 보이는 것이 아니며 대부분의 동물들은 그러한 변화를 외적으로 잘 표현하지도 않으니 어떤 방법으로도 증명할 수도 없는 것도 문제입니다.

약 20여가지의 식품그레이드의 곡물과 식물성 분말들, 기타 푸딩의 제작 등등... 95% 이상의 국산제품들은 매우 난감할 정도로 고가입니다.

이익은 커녕 다음 출시를 위한 최소한의 원가만이 보장되는 가격으로 판매한다 하여도 시중의 웜들에 비하여 고가의 정책을 취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야 나름대로 목표가 있긴 합니다만, 그걸 모든 분들께 강요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마땅한 방법이 떠오를때까지는 좀 지연시키고 있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유선으로 종종 문의하시는 분들이 많아 이제 출시를 해야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만......

참 저도 괴롭군요. ^^

만약 작정하고 판매를 한다면 일주일 이내에 출시가 가능하며 모든 웜들은 100% 판매할 생각은 없으며 전체의 50%만 선별하여 프리미엄급으로 판매할 생각입니다.

선별 밀웜이라.... 좀 사치스럽죠?

욕먹을 각오하고 한번 출시해볼까요? 하하하...

두렵습니다.. 조언 좀 주십시오..

---------- Original Message ----------

 슈퍼웜 출시가 늦어진다고 들었는데 6월달엔 만나볼수 있는건가요..?

3월부터 기다렸는데 4월,5월... 이해는 가지만.. 얼른 출시되면 좋겠습니다 ㅎㅎ;

사장님께서 현재 기르시는 셀먼 크기하고 비슷한 골리앗 버드이터 암컷녀석을 키우고있는데

저는 웜만 먹이거든요.. 기대가 큽니다..

늦어지면 7월까지도 연기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