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오전부터 열심히 일했습니다.
묘하게도 도매업체들이 전화를 안받더군요. 망했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여간 평소처럼 택배기사님께 방문픽업 부탁 드렸습니다.
기사님이 허허 웃으시더니 오늘 무슨날? 이러시더군요.
아차 싶어서 달력을 봤더니 웬 8월달...
오늘... 석가탄신일이랍니다. 하하하..
서로 허허.. 하고 좀 웃다가 내일 방문해주십사 부탁드리고 전화 끊었습니다.
오늘이 공휴일이었군요.
늦잠이라도 잘껄 그랬습니다.
여러분도 오늘은 푹 쉬고 내일부터 다시 열심히 일하시길 ^^
ㅋㅋㅋ 오늘 노는 날이구나..
이유인즉.. 구미에 8일부터 물이 단수되었습니다.
다행히 제가 사는 아파트는 물탱크에 물이 풍부하여 어제저녁까지 어떻게든 빨래하고 씻고 설겆이
전 요즘 기름값 아낀다고 찬물로 샤워하는데 어찌나 추운지...
어제는 팔에 비누덩어리가 붙어 있는 것도 모르고 종일 지냈네요. ^^
김창길님 단수; 정말 물의 소중함! 제대로 느꼈습니다..ㅎ
사무실이 제 놀이터인지라 갈곳이 별로 없어서 항상 사무실에 출근합니다. ^^
요즘은 오디오를 셋팅해놔서 음악감상실 대용으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남자들은 대충 굴러다녀도 잘 견딥니다. ^^
모공축소되고 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