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타는 금요일입니다만, 저는 회사에서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더와일드님은 주말 라이딩이라도 준비하고 계시는지요?
잠시 집에 다녀와서 저녁을 먹고 다시 들어왔는데, 집에 온 김이 꿀꿀이 녀석을 봤더니
사람을 보고 달려드는 기세가 전투적이더군요.
혹시나? 하고 유러피안을 주니 아앙~ 하고 입을 벌리더니 와구와구 먹기 시작합니다.
이틀 전 얼마나 먹나보자 싶어 건당근을 한움큼 쥐어줬더니 별주부 녀석과는 다르게
먹을만큼 먹었는지 남은 당근을 두고 엉금엉금 바닥을 기어다니더군요.
그 후에 식사는 유러피안 한 두개 정도만 아침 저녁에 줬습니다.
이내 물었다가 뱉어버리긴 했지만요.
그리고 하루 반나절을 굶고 오늘 저녁에야 유러피안을 제대로 먹기 시작하는군요. ㅎㅎ
내일 정도 하루 굶기고 일요일에 유러피안만 주며 붙임을 굳여보려고 합니다.
시간은 조금 걸리지만 먹이 붙임이 성공하면 참 기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와이프는 제게 자꾸 무언가를 주며 붙임을 시도(?)하려는 것 같은데
인간인 저도 배가 고프면 먹고 익숙해지면 먹을만 하니 거북이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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