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더와일드입니다.

종종 입자 색에 따른 먹이반응에 대해서 피드백을 받기도 합니다.

특정 색의 입자를 잘 먹지 않는다는 것이 그것인데, 다른 제품은 확실치 않지만 히카리 터틀 스틱의 경우에는 아마도 입자마다 기호가 틀린 것은 맞을겁니다.

각각 역할과 원료가 틀리다보니 맛이 틀리지 않나 생각하는데, 덕분에 입자색에 따라 먹이반응의 차이가 있을 수도 있겠죠. ^^

아마도 시간이 해결해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먹이붙임이 습관이 되면 거의 대다수의 사료들을 먹일 수가 있는데 침하성이나 부상성, 동물성 먹이나 식물성 먹이 등등 상당히 자유로운 식단 구성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요.

물론, 기호는 본능적인 부분이라 기호도 높은 것과 낮은 것을 동시에 주지 않지만 적당한 공복감은 잘 먹지 않던 것도 먹게 할 수도 있으니 붙임시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와 함께 하는 거북들의 금년을 돌아보면, 8월말까지 쉬지 않고 알을 낳다가 요즘에야 조용해졌는데, 소위 역할이란 부분에 충실한 제품들과 다양한 원료의 확보가 다 자랐다고 생각하였던 거북들의 성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마치 아성체마냥 성장선이 다시 보이기 시작하거든요.

이상태로 나간다면 5년 이내에 24Cm가 넘지 않을까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나름 대견합니다. ^^

잔병없이 아직까지 자라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 Original Message ----------

일단 뿌려주면 노란색부터 냠냠...

빨간색 와구와구...

그리고 대망의 초록색 .... 우웩...ㅇㅠㅇ

안 먹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정말 농담이 아니고 저희 집 거북이의 반응입니다 ㅎㅎㅎㅎㅎ 세상에 우리 집 거북이는 남기긴 하지만

편식이라고는 안 하는 줄 알았더니 편식을 하긴 하네요 세상에나 ㅎㅎㅎㅎ

도대체 초록색에 무슨 성분이 들었는지 유심히 보지 않아 잘은 모르겠지만, 정말 한 입 먹고 바로 뱉어버립니다 ㅎ

이런 반응이 너무 처음이라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그때마다 먹어보라고 입에다 밀어놔도 보고 30분을 있다 와 보기도 하지만 정말 죽어도 죽어도 초록색은 잘 먹지 않는군요 ..ㅎㅎㅎ

그래도 요새는 5알 중에 2알 정도의 비율로 초록색을 먹어주는 것 같기에 천천히 해 볼 생각입니다 .

먹이붙임이 3개월 걸린다고 했지요? 적어도 1년은 생각해야겠네요, 우리집 고집쟁이 거북어르신 같으니...

왜 주식할거라고 산 얘는 안먹고 렙토민하고 타비아짱하고 박스터틀은 왜 그리도 잘 먹어주는건지(...)

박스터틀은 구하기도 이제 쉽지 않을텐데(....)

이제 연휴가 끝나고 다시 주문이 가능해지면 렙토민과 타비아짱, 히카리 시클리드 액셀을 좀 사볼 생각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