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더와일드입니다.

노보리프트의 먹이붙임에 성공하셨군요. 축하 드립니다.

잘 먹는 먹이만 제공받은 거북보다 생존을 위해서 폭넓은 식단을 선택한 거북의 건강과 체형이 더 좋을 수 밖에 없을겁니다.

또한 어려서 먹이붙임이 되었다면 편식을 하지 않을 확률은 더더욱 높아지겠죠.

향후 10여년이 매우 편해집니다. ^^

말씀하신 것처럼 한참 대사가 활발한 시기인지라 먹성도 남다르고 몸이 필요로 하는 영양소도 다양할 때이니 평소보다 더 먹여도 되리라 생각됩니다.

보통 먹이반응에만 의존하여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잘 먹는 것이 아니라 먹어야만 하는 것들이며 노보리프트는 동물성 원료의 비율이 유독 높은 기존식단에 밸런스를 맞출 수 있는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자신의 의도와 목표대로 식단을 구성하고 거북의 붙임을 시도하여 성과를 얻는 것...

이런 것도 참 즐겁지 않습니까?

오랫동안 쿠터, 페인티드와 함께 하시길 기대합니다. ^^

---------- Original Message ----------

샘플을 사용해봤는데요

큰거북과 작은 거북을 같이 키우니 부상성 사료 경쟁에서 밀리는 작은 거북이가 바닥에서 쉽게 노보리프트를 먹어요.

랩칼에 박스터틀푸드도 마찬가지인데

다만 랩칼 사료가 너무 단단하고 물고 뜯을 여지가 없는 형태라 작은 거북이가 먹지 못하고 잔해가 많이 남는 단점이 있는데.

이 제품은 작아서 작은 쿠터도 바닥에서 잘 찾아서 낼름 낼름 쏙쏙 집어 먹더라고요.

랩칼과의 품질차이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회사보고 우리 반수생 초식먹이는 이걸로 하기로 했어요.

큰거북들도 부상성 먹이가 없단걸 알면 바닥에서 초식먹이를 먹는데 리버쿠터보단 페닌슐라쿠터가 초식성향이 더 강하다는데 그래서인지 더 잘먹습니다.

그리고 요즘 입맛이 살아난 이유도 한몫하는것 같고요.

일단 침하성 사료를 길들이는데는 사람이 자리를 피해주는게 우선이라던데 정말 피해주니 찾아서 잘 먹어요.

근데 큰거북이와 작은걸 동시에 키울 때 큰거북 때문에 먹이를 빼앗긴 작은 거북들이 바닥에 가라앉은 먹이에 좀더 쉽게 적응한다는게 재밌어요. 그 가라앉은 사료가 식물성이라도 가릴 때가 아니라는걸 아는건지..

초식먹이는 잘 안먹는 경우가 많은데 작은 거북은 의외로 이렇게 해서 쉽게 초식먹이를 입에 붙였어요.

정말 신나네요.

아마 자연에서도 쿠터들이 이래서 초식성향이 강해지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처음으로 먹이붙임 성공한 초식먹이에요. 좋은 샘플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