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2년 전에 치어를 본적이 있는데, 저는 이러한 제품을 이용하지 않고 수개월 동안 자연광 아래 숙성된 물에서 키웠습니다.

물속에는 이끼류와 파래(?), 알 수 없는 작은 생물들이 살고 있었는데, 한달 정도 아무런 먹이를 주지 않고 알아서 잘 자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마도 식물성, 동물성 플랑크톤, 기타 미소한 생물들이 치어들의 먹이가 되어주지 않았을까 생각하는데, 매일 매일 밖에 나가 치어들을 관찰하는 즐거움이 컸습니다.

지금은 어미들과 함께 있으며 다들 크게 자라 누가 어미인지 자식인지 구분도 되지 않지만 말이죠..

코페포드나 로티퍼와 같은 단일원료에 의한 건조먹이는 대안이 없는 경우라면 어쩔 수 없겠지만 아무래도 영양요구성면에서 한계는 있습니다.

치어때의 성장과 영양이 앞으로의 모든 것을 좌우한다고 생각한다면 영양요구성을 어느 정도 충족시킬 수 있는 치어용 배합사료 또한 고려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마이크로 캡슐 #0, 그래서 구입하셨군요. ^^)

잘 자라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 봅니다. ^^

PS.

저도 요즘 엔젤피쉬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하고 있는데, 벌써부터 변화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나중에 좀 더 확연하게 차이를 보이면 블로그에 게시하도록 하지요.

물생활이란 참 몽롱하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고...

---------- Original Message ----------

2달 정도된 치어에게 먹이고 있습니다.

잘 먹습니다.

치어용도 구매예정입니다^^

한마리 탈락자없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