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제가 키우는 거북이가 렙토민 별로 안좋아합니다.

물론 먹긴 다 먹습니다만, 유난히 게워내는 버릇이 있습니다. 그외의 사료는 거의 꿀꺽 삼키다시피 먹는데 말입니다.

일부에서 먹이반응이 안좋다는 것이 사실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확실히 물에서 장시간 가장 형태를 유지하는 사료로는 렙토민과 코이스틱 정도인데 두 사료처럼 입자가 균일하고 식감이 좋은 것은 별로 없는듯 합니다.

어떤 측정치를 근거로 할 수는 없지만 사료의 성분이나 원료 뿐만이 아니라 공법 또한 무시할 수는 없겠지요.

그래도 즐거운 고민 아니겠습니까?

개인적으로 신기하고 희귀한 반려동물만 찾아서 헤매는 것보단 한두종류의 반려동물이 성장하는 과정과 시기별 먹이와 종류를 고민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고 즐겁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으로 사료의 입고를 결정할때는 항상 가능성과 기획의도, 그리고 원료를 유심히 살펴 보게 됩니다.

하지만 국내 파충류 시장이 작아서인지 판매가 보장된, 제한된 종류의 제품만이 유통이 되네요.

지금 더와일드에 보유한 제품이 얼마 안되지만 이 제품들을 입고하는 것도 참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일부는 수입이 중단되기도 하고 일부는 유통기간이 매우 짧은 태생적인 한계로 입고를 할 수가 없는 제품도 있었구요.

현재 국내에 더이상 유통되지 않는 제품을 독자적으로 들여올 계획도 가지고 있는데, 성분검사나 기타 수수료, 금융이자 등등을 생각하면 마진을 거의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되더군요.

시간이 좀 걸리긴 하겠지만 그래도 더와일드를 믿고 찾아주시는 분들을 위해서 한번 추진해 보고자 합니다.

즐겁겠지요? ^^

---------- Original Message ----------

 이상합니다. ..거북이들 미친듯이 달려듭니다. ..에브리바디 환장하면서 헤엄쳐요.

와들리렙타일스틱을 처음 스틱사료로 접하였는데 처음엔 찌꺼기 많이 남더니

나중엔 바닥의 찌꺼기까지 먹는모습보고 수질에대해 제가 민감하기에 반신반의 하였습니다.

그래도 렙타일스틱이 성분이 좋으니 수질이 조금 악화되더라도 심하게 되는편이 아니라

참고 사용하면서 만족도도 매우 높았습니다. 그래서 스틱형 사료는 와들리 렙타일스틱만 바라봤죠

그래서 저는 스틱사료 사용한뒤. 분진이 별로 안남고 입자가 작은걸로만 선호하게 되었는데요.

놀라운점은 렙토민은 엄청나게 물에 잘뜹니다!! 렙타일 스틱은 10개중 2개는 꼭 가라앉는데 이건뭐. ..

여태껏 별별 사료 다먹여봤지만 렙토민처럼 안가라앉는 사료도 없을겁니다.

이점에서 충분한 렙토민만의 장점이 될수있고 여러군데에서 먹이반응 안좋다고 겁줘서

쳐다도 보지 않았는데. ..좀 입질이 오긴하네요 ㅎ 말랑말랑한 마쉬멜로우 처럼 변하는것같네요.

찌꺼기는 보통 스틱사료처럼 남습니다. 거북이들이 내려가 먹긴하는데 아직 고민중이네요 ㅎ

성분.원료야 뭐 세계에서 인정된거니 두말할 필요없구요. 먹이반응마져 좋으니 심하게 고민중입니다.

일단 집에 사료가 많으니 좀 해결하면서 고민해야겠습니다. ..스틱사료에 대해 다시한번 돌아보게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왜 세계에서 그렇게 입이닳도록 칭찬하는지 이제야 조금 알것같습니다.

여러분 먹이반응 괜찮은것 같습니다. 저희거북이 네마리 모두다 미친듯이 달려드네요^^

구글에 렙토민 검색해보니 용량큰게 많더라구요 2L 이상용량도 있었던것같고. 우리나라에도

그런 용량이 들어오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