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더와일드입니다.

대부분 육식성향의 거북을 키우시는 분들은 미꾸라지와 같은 동물성 먹이만을 먹이는 경향이 있는데, 대표적인 늑대거북조차도 야생에서 식물성 먹이를 먹습니다.

http://blog.naver.com/stucide22/220241645555

오히려 미꾸라지와 같은 어류는 그 비율이 생각보다 작고 매우 폭넓은 종류의 먹이를 취하여 필요한 영양을 제공받습니다.

스네일이나 초식을 위주로 하는 각종 어류나 갑각류, 스네일류의 뱃속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먹이사슬에 의해 축적되는 식물성 먹이와 직접적으로 취하는 먹이를 감안하여 본다면 어떤 것이 육식성향 거북에게 필요한지 판단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해외의 케어시트나 각종 문서들을 참조하다보면 육식성 거북에게 육지거북용 사료와 같은 먹거리를 정기적으로 제공할 것을 권장하는 내용들 또한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결정적으로 척추동물마다 그 필요량은 모두 틀리지만 필요한 영양소는 약 110여가지라 합니다.

이를 한정된 그리고 편중된 일부의 사료만으로 모두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렙칼박스터틀이든 엑소테라 유러피언 토터스든 기타 식물성 열대어 사료의 선택은 아무래도 개체마다 다를 수 있기에 사육자가 고민하여 판단하여야할 것 같습니다만 국내 사육자들의 왜곡된 먹이성향을 그대로 따라갈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 Original Message ----------

 자라에게 현재 JBL노보스틱, 테트라렙토민, 사키-히카리터틀, 그리고 가끔 히카리 터틀 스틱을 급여중이고

가끔 간식으루 동결건조 쉬림프를 주고 있는데요.

문득 너무 동물성과 잡식성에만 치우친 식단이 아닌가 싶어서 질문드립니다

자라같은 동물, 잡식성을 위주로 한 아이들에게도 초식성 사료가 꼭 필요할까요??

필요하다면 렙칼 박스터틀 푸드를 구매할까 생각중인데 괜찮은 선택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