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교체작업을 할 때 밤에 하는 편인데요, 덕분에 거북이 심장마비 걸릴만큼 놀라기도 해요.... ㅠㅠ
어르신..ㅠㅠ
바로 지금 밤에 불켜놓고 작업하다가 눈마주쳤는데 소리는 안냈지만 물에서 기포가..ㅠㅠ
어르신 놀라지마세요ㅠㅠㅠ 놀라지마요 엉엉 ㅠㅁㅠ
그래도 제 얼굴을 알아보는지 '밥주는 놈이네... 잠이나 자자...' 라는 말풍선이 보일 만큼(=민망할만큼) 절 빤히 쳐다보다가 뒤돌아서 다시 자던자리에 자리잡는 모습을 보여주는 마음푸근하신 어르신과 같이 살고 있습니다만
다음부터는 그냥 낮에 해줘야겠어요 .. ㅠㅠㅠ 전 이리 놀랄 줄 몰랐지.. 오늘따라 ..ㅠㅠㅠ
어쨌든 본품... 오우!!
완전 따뜻합니다, 제가 스팟램프를 이것 말고 보급형 XX스 60w 짜리를 쓰고 있었거든요.
요근래 UVB를 새로 바꾸며 그래.. 요놈도 바꿔보자..란 마음에 샀는데요 완전 만족합니다, 진짜 딴거 못쓰겠어요
어떻게 와트가 10와트나 차이나는데 더 낮은 요놈이 더 따뜻할 수가 있는지 신기합니다 ,
게다가 더 밝습니다, 요놈이 훨씬 밝아요. 나중에 75와트 사야 하는 날이 오게 되면 천장 위에다 달아줘야 될 듯 ㅎ
UVB 같이 틀면 아주 그냥 대낮이 될 거 같습니다 ㅎ 그리고 잠깐 손을 대보았는데
왜 세라믹 소재에다 둬야만 하는지를 알 것 같았어요. 잠깐 손 댔는데도 손이 뜨겁지 뭐에요.
워밍업차 5분 정도 틀고 내일을 위해 꺼두었는데 거짓말 하나 없이 벌써 소켓이 열이 전해지고 있었어요.
엄청 뜨겁다는 거겠죠. 하지만 제 어르신은 엄청 좋아할 테구요^^
요새는 타이머로 스팟과 유브이비를 틀어놓다 보니 시간이 되었다 .. 싶으면 먼저 육지에 올라가서 기다리고 있거든요 ㅎ 오늘도 밥주려고 보니 먼저 올라와서 기다리고 있네요 ^^ 등돌린 채로 ^▽^
어르신, 우리 밥도 잘먹고 일광욕도 잘하고 사이좋게 따끈하게 겨울 잘 지내 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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