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해지면 먹는데 별로 어려움을 느끼지 않을겁니다.
기호가 높은 먹거리만 먹던 개체들이라면 그리 열렬한 반응을 보이진 않겠습니다만 박스터틀 푸드는 맵이나 슬라이더, 쿠터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기에 먹이반응과는 별개로 먹여야만 하는 먹거리에 해당하겠죠.
과일과 식물성 원료, 섬유소의 제공이란 측면에서 렙토민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줄 수 있으며 초식성 열대어 사료와 혼용하여 식단을 구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불과 몇년 전만 하더라도 렙칼 박스터틀 푸드도 완전한 부상성을 가지고 있었으며 식감 또한 부드러웠으나 요즘 출시된 렙칼 박스터틀 푸드는 좀 딱딱하고 입자가 거친 편입니다.
그래도 원료나 성분상의 차이는 없으니 이전처럼 이용하셔도 됩니다.
---------- Original Message ----------
맵거북 두마리를 이제 8~9년째 키우고 있는데
거북이는 당연히 육식이라고 생각하고 식물성도 먹여야 되는 줄은 모르고 있었어요.. 못난 주인이네요ㅠㅠ
사놓고 보니까 예전에 마트에서 사다가 먹이던 그 사료네요.
지금보다 더 어릴 때도 잘만 먹던 사료인데..
제가 세라-래피아이를 산 이후로 거북이들이 좋아하길래 그것만 먹였더니 씹는 힘이 많이 약해졌나봐요
바삭바삭 씹는 소리가 좋아서 자주 주고 싶은데 잘 못먹네요..
렙토민은 길쭉한 모양이라 그럭저럭 넘기는데 이건 동그래서 그런지 입에서 굴리면서 납작하게 하려는 건지?
아무튼 계속 씹긴 하는데 잘 못넘기고 바닥에 도로 떨어지고 그러네요.. ㅠㅠ
그리고 입자 크기가 조금씩 달라요.. 두세개가 서로 붙어 있기도 하고..
그래도 큰거북이는 이제 작은 입자 2~3개도 막 삼키는데 작은 거북이는 한개도 힘들어하네요..
그래도 주고 나서 한참 뒤에 보면 먹기는 다 먹었어요.. 계속 먹이다 보면 차차 나아지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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