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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했어요~
제목 이사했어요~
작성자 관리자 (ip:)
  • 작성일 2011-08-01 14:22:26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187
  • 평점 0점

안녕하세요. 더와일드입니다.

 

 

 

이사를 하셨군요.. 이 더운날 고생 많으셨습니다. ^^

 

저는 지난 십수년을 짐 없이 살았는데, 책과 컴퓨터, 이불 한장이 제 짐의 전부였지요. 작은 차에도 다 들어갑니다. ^^

 

그렇다하여도 이것 저것 챙기다보면 이것이 다 어디서 났는지 모를 짐들이 또 생겨나곤 했지요...

 

 

 

 

환경이 갑작스럽게 바뀐다는 것은 우리와 다르게 동물들에게는 그 스트레스가 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야 이사간다는 것을 알지만 이들에게 환경의 변화는 공포일지도 모르지요..

 

시간이 지나 외부의 위협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까지는 배가 고프다 하여도 본능적으로 활동을 중지하고 얌전히 있을겁니다.

 

괜히 포식자의 눈에 띠는 행동을 할 필요는 없을테니까요..

 

 

 

흔히 거북이 사육온도는 몇도라는 둥, 나름대로 열심히 자료를 찾아 지킬려고 하지만 그것이 사실 다 맞는 것은 아닙니다.

 

낮과 밤은 분명히 계절에 따라 심한 편차를 보이기도 하고 봄과 가을에는 최고온도와 최저온도의 차이 또한 매우 크지요.

 

약간의 온도변화에 병이 날리도 없거니와 병이 난다해도 온도가 문제라기 보다는, 건강 자체가 여러가지 이유로 약화된 상태에서 급격한 온도차가 계기가 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을지도 모릅니다.

 

 

어느정도의 환경변화는 건강한 개체라면 어느 정도 다 견딜 수 있습니다. 게다가 여름이 지나면 다시 적당한 기온이 될것이구요..

(온도계를 준비하여 실내온도를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여름이라 할지라도 32도 이상 올라가거나 하면 좋을리는 없겠죠. 사람이 견딜만한 온도를 유지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제 거북이들은... 현재 다라이에 방치되어 있는데 적당한 쉴곳(돌덩어리들)과 자외선등, 그리고 외부 여과기를 통하여 물을 여과를 시키고 있습니다.

 

항상 창문과 방문을 열어놓고 환기에도 신경을 쓰고 있긴 합니다만, 환기가 필수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라이라고는 하여도 1미터가 넘으니 그리 작지는 않습니다.

 

아직 이곳에 제 축양시설을 가져오지 못하여 그때까지는 다라이에서 견디는 수밖에 없지만, 다라이가 꼭 나쁜 것은 아닙니다.

 

단지 감상하기에 부적절한 것이 흠이랄까요?

 

 

 

축양장과 다라이는 기능적으로 거의 동일합니다.

 

차이에 대해서 굳이 예를 들자면 최고급 스테이크를 순백의 접시에 담지 않고 바가지에 담은 느낌이랄까? 하하하..

 

 

 

 

 

 


---------- Original Message ----------

아파트에 살다가 투룸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아파트도 회사에서 얻어준 것인데.. 월세가 감당이 안되는지.. 아파트 사는 모든 사원을..

회사근처 투룸으로 다 옮기게 했어요-_-

덕분에 택배를 받아 줄 곳이 없네요...ㅎㅎㅎ

저번주 내내 저녁마다 소소한 짐은 스스로 옮기고 큰 짐은 가족들이 와서 옮겨줬는데..

이사를 너무 만만하게 봤나 봅니다.

 

거순이도 고무대야(여기서 키움)에 물 다 빼고.. 그대로 가져가서..

바로 물담아 줬는데.. 얘도 분위기를 아는지.. 첫날 밥을 안먹더군요.

먹이라면 환장을 하는 아인데;; 밥을 거르길래-_-;; 얘도 뭘 아는가 했지요..ㅎ

그런데 하루 지나니 여전히 잘 먹습니다.

 

문제는.. 아파트와 달리.. 투룸의 거실에는 창문이 없어..

퇴근하고 투룸에 들어가면 숨이 콱 막히네요.

거순이는 제 방에 두었는데.. 그나마 큰 창문이 있다고는 하지만..

방 역시.. 후덥지근한게.. 사우나 정도는 아니지만..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땀이 흐를 만큼..

후덥지근합니다.

이런 환경은 저도 처음이고 거순이도 처음인데..

설마.. 덥다고 공기가 후덥지근하다고.. 거순이가; 질식하고 하진 않겠지요..-_-;;;

어제는 너무 더워서 에어컨을 켰는데.. 또 걱정이..

에어컨이 너무 시원해서 얘가 감기 걸리는건 아닌가..ㅎㅎ -_-

별걱정을 주말에 다 했습니다.

 

야생에서 덥고 추운데서도 잘 사는데..

너무 과보호 하는 걸까요;;

오늘은 비도 온다하여.. 창문도 조금 열어놓고 왔는데..

온다던 비는 안오고 날만 더 찌는듯 하네요.

창문을 열어뒀다고 하지만.. 또 거순이가 너무 덥진 않을지 걱정입니다;

 

사장님 거북이는 어떤 환경에서 키우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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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답변 목록

  • 백소연 2011-08-01 16:06:21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그렇군요..ㅎ 살다살다 이렇게 더운집은 처음인듯; 저도 고무대야에 키웁니다. 아주 큰대야; 물갈려고 하면 고생하지요..ㅠ_ㅠ
    저도 대야안에 돌하나 여과기가 전부입니다! 거순이는 크기가 커서;
  • 백소연 2011-08-01 16:08:09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맞는 어항도 없고, 있다하더라도 공간을 차지하므로..ㅋㅋ 고무다라이가 최고지요! 넓은 다라이를 혼자 차지하니.. 나름 괜찮은듯~
    조언 감사합니다! 뭐 건강하니까..ㅎ 조금 덥더라도 해쳐나가겠지요..ㅎ
  • 관리자 2011-08-01 16:36:02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한두달만 지나면 가을 접어드니 괜찮을겁니다.

    그동안 체력도 충분히 쌓아놨을테니 약간의 더위쯤야.. 한여름 그 뜨거운 태양 아래서 일광욕 하는 것을 보면 견딜만하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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