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board


현재 위치

  1. 게시판
  2. 커뮤니케이션

커뮤니케이션

자유로운 의견을 게시하실 수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걱정됩니다 ㅠㅠ
제목 걱정됩니다 ㅠㅠ
작성자 관리자 (ip:)
  • 작성일 2011-08-16 09:25:27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262
  • 평점 0점

안녕하세요. 더와일드입니다.

 

 

 

거북이 한마리가 평소와는 틀린 모습을 보여주나 봅니다. 이렇듯 은주님이 조바심을 내는 것을 보면요.

 

별일이 없으면 좋겠는데요...

 

 

 

 

사실... 헤츨링은 참 키우기 어렵습니다.

 

원인도 모르게 죽기도 하며 잔병도 많습니다. 거북에 대한 경험이 많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운 좋게 건강한 개체를 입양하여 현재까지는 별 문제 없이 키운다할지라도 항상 운이 좋은 것은 아니니 다음에는 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사람조차도 컨디션이 좋을때가 있는가하면 나쁠때도 있습니다.

매우 건장한 성인일지라도 한여름에도 감기에 걸리는 경우도 있지요.

(제가 지금 콧물을 조금 흘리고 있습니다. ㅠ)

 

하지만 평소에 잘 먹고 내성과 면역력을 키워왔다면 특별한 처방 없이도 스스로 자가치유를 하기도 합니다.

 

 

 

거북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컨디션이 좋을때도 있을것이고 나쁠때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평소에 다양하게 먹고 건강하게 자라온 거북들은 면역력과 병을 이겨낼 수 있는 치유능력이 있으니 사소한 것들은 이내 털어버릴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효과를 보이진 않지만, 다양하고 적절한 식단은 이럴때 큰 도움이 됩니다.

 

아슬아슬하게 키워온 거북들은 임계치를 넘어선 질병에는 여지없이 발병을 하게 될 것이고 최악의 경우에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을지도 모르니까요.

 

 

 

 

좋은 식단이란 빠르게 자라거나 잘 먹는 먹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거북에게 필요한, 혹은 가능성 있는 영양소를 공급하여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식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요?

 

비록 잘 먹지 않을지라도 말입니다.

 

 

 

 

거북과 같이 치료를 위한 시스템이 잘 갖추어지지 않은 특수동물은 일단 발병을 하면 이를 치료하기 위한 방법이 별로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항상 예방을 고려한 식단과 환경을 갖추어주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물론 은주님의 식단은 훌륭한 편에 속합니다. 사료 이외에도 다양한 야채를 먹여야하며 체력을 쌓고 대사가 활발한 여름에는 그 비율을 더 높여주는 것도 좋습니다.

 

이 외에도 상상 가능한 여러가지 먹이들, 간이나 찐고구마, 포도껍질, 사과나 귤, 달팽이, 지렁이, 귀뚜라미, 메뚜기 등등 틈틈히 먹여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정 먹이만 집중적으로 먹이는 것은 좋지 않지만 다양한 먹이는 우리가 모르는 특정한 영양소를 공급할 확률이 높으니까요.

 

 

 

 

>거북이 두마리중 한마리가 약간 눈을 비비고 눈꺼풀을 감았다 떴다 많이 하더라구요..

>(사진을 올리고 여쭤보고 싶은데 하필 이런때에 카메라 연결선이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ㅠㅠ)

>그리고 자다가 일어나서 눈 뜨는데 좀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구요. 잠에서 완전깨면 눈은 잘 뜨는데

>잠에서 깰때 눈커풀이 약간 옅은 핑크색이었어요....

>심각한 것은 아닌데 왠지 눈병의 조짐은 아닐까 싶어서요 ㅠㅠ.....

>(사실 요 며칠 휴가다녀오느라고 제때에 환수를 못해줘서 더 마음에 걸립니다.)

>보통 5-6개월된 거북이들이 난황??? 이 부족해서 비타민A가 결핍되는 현상이 많이 일어난다고 하더라구요..

 

 

몇일 환수를 제대로 못했다 하더라도 크게 문제 되는 경우는 없을겁니다.

야생에서의 거북들은 먹이자원이 풍부한 2급수나 3급수에서 살아가니까요.

 

한참 성장기의 거북에게 특정 영양소가 결핍되는 경우는 보통은 편식에 가까운 먹이나 특정한 사료만으로 키우는 경우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저가의 사료는 고가의 검증된 제품에 비하여 모든 면에서 떨어질 수 밖에 없으니까요.

 

저가의 제품이 비록 나름의 활용도는 있을지라도, 고가의 특정 제품을 모두가 권장하는 이유는 사육자가 많은 노력을 하지 않아도 일정부분 필요한 요소를 채워줄 수 있기 때문일겁니다.

 

아직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 쉽게 판단하지는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만, 의심가는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먹이는 고려해보시는 것이 현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리라 생각됩니다.

 

 

 

 

 

>원래는 처음데려왔던 한 마리가 크기가 더 컸는데, 나중에 데려온 녀석이 크기차이가 나길래 좀 챙겨먹였더니

>지금은 오히려 나중에 데려온 녀석이 쬐에끔 더 크고 힘도 더 쎄요 ㅠㅠ

>그래서 어항 가까이 가면 힘이 좀 더 센 녀석이 조금 작은 녀석을 밀쳐내곤 하는데요.

>그때마다 발톱으로 눈쪽을 찌르고 밀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눈꺼풀이 약간 예민해진건지.....

 

>겉으로 봤을땐 심각하게 붓기가 있거나 먹이반응(최고)이 없는 건 아닌데도..

>원래 컸던 녀석이 좀 치이고, 눈부분도 본의아니게 얻어맞다보니 걱정이 됩니다.

 

 

충분히 가능성 있는 부분입니다.

날카로운 발톱은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으며 제 거북도 작은 놈의 눈 주위에 상처를 입은 적도 있습니다.

(이러한 작은 상처는 세균성 박테리아의 침입을 용이하게 하기에 평소에 물 관리와 문제의 소지가 있는 부분은 모두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톱 관리가 필요한 부분인데 자연스럽게 발톱을 마모시키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예를 들자면 일광욕을 위하여 올라가기 힘든 돌 덩어리를 어항에 배치한다면 어디든 기어올라갈려고 하는 거북들은 발톱과 다리 근육을 쓰기 마련이며 이때 발톱이 자연스럽게 마모되고 다리의 근육도 발달하게 됩니다.

 

약 한달이면 무뎌진 발톱을 관찰하실 수 있을겁니다.

 

사실 발톱과 같이 지속적으로 자라는 부분 때문에 루바로 만든 육지는 그리 좋은 것이 아닙니다. 돌덩어리가 가장 좋습니다.

 

특히 어느 정도 거칠고 올라가기 힘든 돌덩어리가 제격이지요.

 

 

 

 

>식염수욕이 예방차원에서 좋다고 하던데, 호불호가 갈리더라구요.

>또 어떤분은 위험성을 말씀하시기도 하구요...

 

>그런데 제가 의사가 아니므로, 말못하는 거북이에게 마음대로 약을 처방해서 발라준다거나

>안아픈데 식염수욕을 시킬수는 없는 노릇이라서요 ㅠㅠ

>일단 몇시간째 UVB램프 틀어놓고 소독할 겸 일광욕시키고  응급처치는 해놨는데

 

 

단기적인 식염수욕은 딱히 거북에게는 영향을 주지 않을겁니다. 기껏해야 30~40분 정도의 약욕이니까요.

 

그러나 식염수욕은 주로 피부관련한 세균성 질환을 소독하기 위함인데 이의 처방을 권한 분들께 그 이유를 들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눈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매우 많으며 그 원인도 다 틀리겠지요.

 

하지만 모든 분들이 수학시간에 공식 적용하듯이 무조건적인 처방을 권하시더군요. 좋지 않은 습관들입니다.

 

 

 

 

>그래도 혹 걱정이 되면 식염수욕을 시켜주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차도를 지켜보는게 나을까요....?

>아프면 아프다고 말하면 좋으련만 오늘도 눈만 꿈뻑꿈뻑거리고 밥달라고 팔만 세차게 휘젓네요^^;

>예방이 중요한건데.....ㅠㅠ 비타민A가 뭐길래.....흑흑.... 앞으로 당근 열심히 먹여야 겠네요 ㅠㅠ

 

 

아직 원인도 모르고 딱히 증상이 보이는 것도 아니니 이런 저런 처방은 오히려 거북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도 있습니다.

 

평소와는 다른 모습에 지례짐작하는 것일 수도 있구요.

 

거북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간단한 일상관리만을 하면서 상황을 지켜보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비타민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면 당근이나 토마토 100% 쥬스를 담은 작은 통에서 먹이를 먹도록 하여 자연스럽게 쥬스를 마실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외국의 사료회사에서는 자사의 제품을 당근이나 토마토 쥬스에 적셔서 먹일 것을 권장하기도 하니 한번 써볼만한 방법입니다.

 

 

 

 

후아.. 힘들다. ㅠㅜ..

 

제가 유추할 수 있는 여러가지 상황이나 증상, 일상관리에 대한 언급이 있었고 상대적으로 덜 바쁜 오전이라 답변을 달 수 있었네요.

 

 

 

 

첨부파일
비밀번호

수정 답변 목록

  • 백소연 2011-08-16 15:15:50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쥬스도 좋긴한데..ㅎ 먹이기가 힘들겠네요..ㅎㅎ
  • 관리자 2011-08-16 15:19:26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네. 그냥은 못 먹이니 쥬스 욕조에서 먹이를 먹도록해서 쥬스를 마시게 하는거죠. ^^
  • 백소연 2011-08-16 16:47:50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웬지 호화스러운..ㅎ 방법이군요..ㅎ
    우리 거순이는 이렇게 주면 먹으려나..ㅎ 의심이 많아서..ㅎ
  • 윤은주 2011-08-16 18:03:22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편의점에서 당근쥬스 사다가 풀어놓고 좋아하는 코이스틱으로 유혹해봐야겠네요 ㅠㅠ
  • 윤은주 2011-08-16 18:03:49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상추랑 치커리도 좀 챙겨먹이고 사료도 섞어서 먹이고 나름 신경쓴다고 하는데도 애들이 커가니까 들춰지지 않았던 문제가 점점 드러나고 있어요
    역시 장기적인 측면은 먹이의 영양적인 부분이 제일 큰 것 같아요ㅠ
  • 윤은주 2011-08-16 18:17:15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저희집은 거북섬인데 돌로 바꿔야 하는건가요ㅋㅋㅋ
    사람처럼 파일로 슥삭슥삭 갈아주면 좋을거 같은데 혈관이 있어 위험하겠죠;;
    가장 좋은환경은 또 살던 자연이라는걸 느낍니다~에효...
  • 백소연 2011-08-16 18:18:13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은주님. 편의점에서 파는 당근쥬스는 100프로 아닐꺼에요~
    풀무원 당근즙은 100프로인데..
    아님 집에서 갈아서 주는 방법이 제일인듯~
  • 관리자 2011-08-16 18:29:18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당근이나 토마토 쥬스가 비싸긴 합니다만 물 타서 쓰면 몇 일 쓸수 있습니다.
    눈병이 의심될때 이 방법 쓰시는 분 의외로 많습니다. ^^
  • 윤은주 2011-08-17 20:11:27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어제는 당근쥬스로 해결하고 오늘은 당근을 사서 강판에 갈아서 물에 섞었습니다. 약간 예민했던 눈이 조금 가라앉은 것 같아요. 덜 비비는 것 같구요
    근데 맙소사-_-........ 측면여과기가 고장났어요 ㅠㅠ
  • 윤은주 2011-08-17 20:11:51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낼 당장 사러 가야할 듯 해요... 아니면 내일 새물로 갈아주고 인터넷주문을 하는 수 밖에요.....흑흑....ㅠㅠ
  • 관리자 2011-08-17 20:33:43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좋지 않은 일은 비록 우연일지라도 연속으로 일어나기 마련이죠.
    현재 7년된 외부여과기를 쓰고 있는데 오래되서 그런지 요즘 영 물이 맑지 않군요.
    저도 조만간 다시 구입해야될것 같습니다. ^^
  • 백소연 2011-08-18 09:26:25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저는 좀 미니사이즈를 좋아해서 여과기도 미니사이즈 사용하는데..ㅎ
    거순이 몸에서 나오는 껍질(?) 같은거 때문에 매번 막힙니다..ㅎㅎㅎ
    그래도 여과기가 자기 역할은 잘하더군요..ㅎ
  • 관리자 2011-08-18 10:31:49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전 대형 사이즈를 좋아해요. ^^
    손 안되고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인데 제가 좀 게을러서 그런가 봅니다.
    거대한 여과기를 보면 더더욱 마음이 끌리는군요.
  • 윤은주 2011-08-19 19:32:45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마트에서 세척당근을 사와서 먹였는데, 당근쥬스보다 반응이 좋네요ㅎㅎ회 뜨듯이 완전 얇게 잘라주었어요~ 가벼운데도 물에 가라앉아서 잘 못먹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운동도 할 겸 잘 돌아다니면서 찾아먹네요^^
  • 관리자 2011-08-22 00:26:21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엄청난 축복입니다.
    저의집 거북이 가장 먹지 않는 것중의 하나가 당근인데 저는 한번도 성공시켜본 적이 없는 먹이로군요.
    분위기로 봐서는 다른 야채들도 잘 먹을것 같습니다.

    우리 애들은 왜 안먹는지., ㅠ

스팸 신고 스팸 해제

댓글 수정

비밀번호

수정 취소

/ byte

댓글 입력

이름 비밀번호 관리자답변보기

확인

/ byte


*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