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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사건..
제목 끔찍한 사건..
작성자 관리자 (ip:)
  • 작성일 2011-12-18 20:32:59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227
  • 평점 0점

언제나 사무실을 장기간 비우게 되면 뭔가 문제가 생기곤 합니다.

우연의 일치겠지만, 그 우연이 요번에도 적용이 되더군요.

 

 

 

슈퍼웜과 밀웜의 테스트를 위해 키우고 있는 15cm 정도 크기의 셀먼 핑크(타란툴라)가 탈출하였습니다.

이 친구는 그 동안 몇번의 탈출 경력이 있어 언제나 조심했는데, 설마 뚜껑을 들어올리고 탈출할 줄은 몰랐습니다.

 

 

다행히 탈피기간이고 방안은 따스하니 큰 문제는 없겠습니다만, 저에게는 다른 형태의 문제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가끔 일 때문에 사무실 큰방에서 자곤 하는데, 큰 방이 바로 타란툴라란 놈이 탈출하여 어딘가 숨어있는 곳입니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코 앞에서 셀먼 핑크가 절 바라보면서 "굿모닝~"을 속삭이거나 따스한 이불속으로 기어들어올까 두렵습니다.

 

큰방의 구석구석을 다 뒤져봐도 나오질 않는군요.

 

 

 

실은 서울에 모임이 있어 오늘 새벽에 사무실에 들렀다가 타란툴라가 탈출한 것을 알고 따스한 큰방에서 자진 못하고 사무공간에서 잤습니다.

 

실내온도 14도..

 

부들부들 떨면서 자야만 했습니다...

 

 

 

도대체 어디에 숨어있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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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 30분경 체포하였습니다.

 

아침부터 한시간마다 방을 불시에 검문하였는데 좀 아까 저랑 딱 마추쳤습니다.

물릴까봐 가죽장갑 끼고 파리채와 긴 핀셋으로 살살 몰아서 사육통에 들어가도록 하였죠.

 

애가 후다닥 도망치는 아이가 아니라서 겨우 체포하였네요.

 

다시 따스한 방에서 잘 수 있게 되었습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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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답변 목록

  • 한성식 2011-12-19 15:20:29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ㅋㅋ 저도 여러번 탈출 한녀석들이 있어서~~
    ㅋ 항상 문단속~ 문이않열리면 철망을 이로~드득거려요~
    뭐~온도 습도 항상 마추어줘도 그런 녀석들이 꼭있어요~
    저희집도 셀먼 이 화이트니 들이 많이그래요!!!!
  • 한성식 2011-12-19 15:21:37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털쟁이들 좀 사납고 습하계 사는 놈들이 많이 그래요~~
    습도 사육장 환경 때문 일듯해요!골리앗은 않그러는데 ^^*
  • 관리자 2011-12-19 15:27:06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아주 고얀 놈입니다.
    귀요미였을때는 안그랬는데 좀 자라더니 힘도 쎄지고 덤비기도 하고..

    정글에서 맹수와 맞닥뜨린 기분이랄까..
    도망갈까봐 아주 조심스럽게 행동했습니다. ^^
  • 백소연 2011-12-19 23:27:24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ㅋㅋ 맨손으로 만지지는 못하는가봐요? 제가 거미종류는 잘 몰라서^^ ㅋㅋ
  • 관리자 2011-12-20 01:01:54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15cm 정도의 크기인데 맨손으로 만질 자신 없어요. ^^
    아마 물릴거에요.
    사무실 놀러오시면 만질 수 있는 특권(?) 드리지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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